농진청, ‘공정묘’ 품질 관리 방안 토론회 열어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공정육묘연구회,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6월 19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공정묘 품질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정 육묘 관련 전문가와 한국공정육묘연구회 회원, 전국 공정육묘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공정 육묘 관련 분야별 전문가 4명을 초청해 공정 육묘의 품질 관리 방안을 찾는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경상대학교 황승재 교수는 이어짓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늘고 있는 과채류 접목묘와 관련해 ‘과채류 접목묘 생산 신기술’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최국선 박사는 공정 육묘장에서 효율적으로 병해충을 관리하기 위한 ‘육묘 생산 온실에서의 병해충 관리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한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장윤아 박사는 ‘육묘장의 환경 관리 및 분쟁해결 사례’, 원광대 배종향 교수는 ‘공정묘 품질 관리와 생산 이력제 운영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1990년대 초 들여온 공정 육묘 산업은 채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설재배 면적 증가에 따른 작물의 연중 생산,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 여건 변화로 재배 농가에서 이뤄지던 고추나 오이 등 채소 작물의 육묘가 현재는 전문적으로 묘를 생산·판매하는 공정 육묘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올해까지 공정 육묘장의 수는 240여 개소, 면적 178ha로 생산액만 1,500∼2,0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공정 육묘장에서는 다양한 채소 작물(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수박, 참외, 호박, 배추, 양배추, 상추 등)과 일부 화훼류(장미, 국화 등)의 묘가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논농사를 위한 벼 모나 옥수수 같은 밭작물의 묘 생산 등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장윤아 박사는 “육묘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병해충 감염과 아주심기 후 생리 장해 발생 등 관련 분쟁이 잇따라 육묘 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정묘 품질 관리 방안을 찾고 육묘 관련 제도 마련의 방향을 제시해 우리나라 육묘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채소과
장윤아 연구사
031-24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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