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서부교차로 일대, 관광버스 주차장 조성
서울시는 숭례문·남대문 일대 주차난도 완화하고 단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서울역 서부교차로 근처 안전지대를 관광버스 6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약 931㎡)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숭례문·남대문 관광버스 최대 집중 시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중·불법 주차 발생
숭례문·남대문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인기 명소로 주변에 관광버스 주차장 3개소 34면이 있으나, 최대 집중 시(30분 기준) 54대가 몰려 20면이 부족해 이중주차나 도로상에 불법 주차하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은 명동, 동대문, 인사동, 고궁, 남대문시장 등의 순으로 높으며, 숭례문·남대문시장 주변에 관광버스 주차장은 남대문 초입(3면), 남산공원 소파로(20면), 남산공원 소월로(11면)가 있다.
관광버스는 승용차 보다 4배 넓은 주차공간 필요, 도로 위 유휴공간 주차장으로 재탄생
이에 서울시는 관광버스 주차난 완화를 위해 지난 해 경찰청, 남대문 경찰서와 서울역 서부 교차로의 안전지대를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협의하고 현재 주차장을 설치 중이다.
서울역 서부교차로의 안전지대는 기존에 서부도로사업소에서 겨울철 제설전진기지로 사용하거나, 공간이 넓어 차량들이 불법으로 주·정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관광버스는 승용차 주차장 면적보다 약 4배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도심 내에서 부지를 확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도로 위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재활용하기로 하였다.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해설’에 따르면 평행주차 기준으로 최소 주차소요 면적은 승용차는 30.1m2, 관광버스는 125.0m2 이다.
교통소통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도로 위 유휴공간을 활용하되, 시인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6월 말 공사 완료 후 16인승 이상 관광버스 겨울철 제외 24시간 무료주차 가능
서울역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 공사는 6월말까지 완료 예정이며, 16인승 이상 관광버스는 겨울철을 제외하고 24시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단, 겨울철(10.1~3.31)에는 도심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전진기지로 활용하여 관광버스 주차는 금지된다.
안전지대 표시선을 지우고 관광버스 주차구획선 6면을 도색하였고, 현재 방호울타리, 충격흡수시설, 시선유도봉, 주차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기 위한 추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역 관광버스 주차장이 조성되면, 겨울철 제설작업 때 외에는 사용하지 않던 안전지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숭례문·남대문 일대에 집중되던 관광버스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호 서울시 교통정책관은 “서울역 관광버스 주차장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공간의 나눔을 통해 공간 활용률을 높인 사례이다”며 “앞으로 도로 위 숨은 주차공간을 적극 발굴하여 관광버스 주차난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소개
서울특별시청은 국제적인 도시이자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1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다. 서울시청은 2011년 10월부터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시장이 시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공약한 프로젝트는 집 걱정 없는 희망둥지 프로젝트, 밥과 등록금 걱정없는 배움터 프로젝트,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본이 바로선 도시와 안전한 도시시스템, 부채감축과 재정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서울경제 점프업, 소통 협력 참여 혁신으로 열린시정 2.0, 여성과 가족복지 등 여성 희망 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복지 우산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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