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식품 부산물 TMR 제조 이용 기술 교육 추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섬유질배합사료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자와 한우 농가 220여 명을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6차례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산 교육장 또는 인근 2개도를 하나로 묶어 농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TMR 배합기 활용이 어렵거나 자가 사료 제조에 관심이 있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TMR 자가 배합 제조 이용 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섬유질 배합사료 제조와 이용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TMR 자가 배합 프로그램으로 배합비를 작성하고 수정해보는 전산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한우 농장 웹 전산 관리 프로그램 활용 교육과 TMR을 잘 활용중인 농가의 사례 발표도 이어져 실질적인 조언도 들을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송용섭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농가에서 섬유질배합사료를 많이 활용해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섬유질배합사료는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섞어 먹이는 방식으로 미강이나 깻묵, 버섯부산물, 비지, 맥주박 등의 농식품 부산물을 함께 섞어 먹이면 사료비를 10∼20% 정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소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부산물마다 포함하는 영양소도 다르기 때문에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 때는 지침을 따르고 성장단계별 사료급여량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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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