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촌 지역 교통안전 지원 사업’ 설문 결과 발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촌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한국3M과 함께 2013년 하반기에 추진한 ‘농촌 지역 교통안전 지원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등에 대한 안전 반사판 부착 효과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 국토교통부, (주)한국3M은 전국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와 트랙터, 자전거(이륜차) 등의 반대 방향 이나 뒷부위가 밤에도 잘 보이도록 안전반사표지를 붙이고 교통안전 교육 실시 및 어르신 교통안전 용품(야광 지팡이 1,000개) 보급 등 종합적인 교통안전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농업인 1,039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교통안전 교육의 효과 등을 조사해 앞으로 사업 추진 방향 설정 등에 활용코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는 216명으로 72.7%가 60세 이상이었고 부착 기종은 경운기(49.6%), 트랙터(15.8%), 자전거(13.4%) 순이었고, 안전반사판 부착으로 도로주행 등 안전에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73.1%였다. 또한, 93.0%가 부착 지원 사업이 계속 필요하다고 응답해 고령화 추세의 농촌 지역 교통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 4월에 트랙터, 경운기 등에 야간반사판을 부착할 것과, 2011년 1월에는 저속차량표시등의 고정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전에 보급된 농작업 기계가 많은 반면, 부착률이 저조해 농번기에 잦은 교통안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교통안전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백영현 과장은 “민관이 협업으로 지원하는 안전반사판 부착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어 관련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며, 더불어 농업인에 대한 안전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농촌 지역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박현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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