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오버(Handover)'란 이동통신 가입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를 서비스의 끊김 없이 이동하도록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개 시연을 통해 시속 60km로 달리는 차량에서 시스템 20Mbps, 단말기 2Mbps 속도로 끊김 없이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도로 상황이 좋을 경우에는 120km의 고속에서도 시연이 가능하다.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를 고속으로 이동하면서도 서비스가 끊이지 않도록 해주는 핸드 오버 구현에 성공한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와이브로 시스템이 기존의 이동통신 시스템 수준으로 이동성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성이 가장 중요한 와이브로 기술에서 핸드 오버 구현 성공은 와이브로 상용화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연구소 등 제한된 공간이 아닌 실제 거리에서 와이브로 공개시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해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시연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기술 개발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어 해외 전문가들에게 공개할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을 반증하며, 와이브로의 해외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로 이번 포럼에 참석한 차세대 이동통신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주요 이동통신 제조사 및 서비스 사업자, 표준화 단체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차량 시연 외에도 와이브로를 이용한 4G 포럼 생중계, 화상통화, 웹 검색 서비스 및 VOD 서비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선과 무선, 방송과 통신 등 통합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4G가 구체화하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등이 융합돼 3G에서는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가상현실, 생체인식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4세대로 가는 징검다리로 불리는 와이브로는 OFDM(직교주파수분할다중: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스마트 안테나 등 4G의 주요 기술을 채택한 All IP기술로 초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에 적합하다.
특히, 와이브로는 현존하는 이동통신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개인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개인용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무선 인터넷에서 활성화 되지 못했던 네트워크 게임, 화상통화, 파일 다운로드 등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4G 포럼을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4G 시대를 열어 갈 와이브로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알려 주는 동시에 4G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삼성전자 이기태(李基泰) 사장은 "와이브로 시장은 기존 이동통신 시장과 비교해 '블루오션'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와이브로는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와 있어 내년에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상용테스트(Field Trial)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차세대 이동통신망으로서 와이브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와이브로 개발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삼성전자에는 현재 미주, 유럽 등의 해외 사업자로부터 와이브로 상용화 제안이 잇따르고 있어 와이브로의 해외진출도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문,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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