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14 UN 공공행정포럼 및 시상식’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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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2014-06-26 11:55
서울--(뉴스와이어)--126개국 1,861명이 참석한 ‘2014 UN 공공행정포럼 및 시상식’이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의 폐회 선언을 끝으로 4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6일 열린 폐막식에서 참가자들은 ‘서울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추진해야 하며 한국의 정부3.0이 좋은 사례임을 강조했다. 이 선언문은 포럼 기간 중 진행된 워크숍 및 전문가 그룹 미팅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선언문 형태로 작성한 것이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14개국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유엔공공행정상’ 시상식도 열렸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자정부 3회 연속 1위 발표에 이어 ‘정보화시대의 범정부적 접근방식’ 부문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운용하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1등상을, ‘시민의 정책결정 참여촉진’ 부문에서 창원시의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2등상을 수상했다.

1등상을 받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45개 기관, 552개 종의 소득·재산 인적정보를 연계해 신청·자격 결정·제공 등 모든 복지서비스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희목 원장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우리나라의 모든 사회보장정보를 연계해 총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17개 부처 289개 복지서비스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폐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정보를 개방, 공유하고 국민과 소통, 협력하는 국민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한 우리의 비전과 협력방안을 제시했다”며 “아울러 전자정부 선도국으로서 각국 간 전자정부 격차를 해소하고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한 공공행정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아감에 있어서 참석한 정부핵심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총리와 하우린 아일랜드 장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재정위기 극복사례를 전달했고, 만찬 문화공연 및 투어를 통해 우리의 맛, 소리, 멋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UN 사무국이 우리나라가 2010년, 2012년에 이어 2014년에도 3회 연속으로 전자정부평가 1위를 달성했음을 발표해 전자정부 선도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유엔공공행정상 수상작 19개 행정제도를 비롯해 전자정부, 정부 3.0 등 우리 정부의 행정혁신 사례를 전시하여 참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포럼의 주제는 국민행복을 위한 행정혁신으로 우리 정부는 공공행정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부 3.0’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행정혁신,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행정혁신’ 워크숍 세션 참가자들은 각국이 처한 환경이 다를지라도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공행정혁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자정부’ 워크숍 세션에서 발표자들은 회의를 통해 “전자정부 혁신을 통해 정부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가 이루어 질 수 있고, 여기에는 기술적인 진보뿐만 아니라 시민의 참여가 선행되어야 하며, 스마트 사회에서는 전자 정부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까지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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