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주민 주도의 도심골목 만들기 현장교육’ 개최

공주--(뉴스와이어)--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은 26일 충남역사박물관과 공주시 일원에서 “주민 주도의 도심골목 만들기 현장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전문가와 함께 지역 이슈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교육의 주제는 바로 ‘도심골목’이다.

이날 행사는 충남도 및 시·군 공무원, 시민단체, 지역 언론인, 그리고 일반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 ‘나태주 문학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골목길 루트를 둘러보고, 참여형 조별 토론과 발제 등을 통해 마을만들기 및 골목길 재생의 의미와 가치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들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10월 공주시에 도시재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골목’으로 잡은 자생적 주민조직인 ‘공주도심골목길재생협의회’가 설립되었다.

공주도심골목길재생협의회 백은미 총무는 “공주시 원도심은 구도심 기능의 약화, 인구감소, 주거환경 악화, 각종 규제, 역사 및 정체성 부족 등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로부터의 행·재정적 의존만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심재생의 한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공주도심 골목길이 처한 문제를 이해하고, 골목길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주민스스로 골목길의 변화방향을 설정한 다음,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는 주체형성을 학습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발연 강현수 원장은 “최근 협의회가 제안한 ‘하숙거리 조성사업’이 충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걸로 안다.”며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우수 모델로 정착되어 타 지역 도심재생사업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발전연구원 소개
충남발전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더불어 행복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율과 연대, 그리고 열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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