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집도 중국산 찐쌀 안쓴다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인근의 깁밥 전문점중 K, M 등 일부 김밥집에서도『우리식당에서는 중국산 찐쌀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농촌진흥청의 중국산 찐쌀 소비확산 방지 켐폐인에 동참하는 등 참여가 불길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근 식당뿐만 아니라 김밥 전문점에서도 8월 들어 찐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표어를 붙이고 영업을 하고 있다.

K 김밥 전문점 업주에 의하면 “최근 찐쌀을 싼값에 공급해 주겠다는 권유를 수차례 받았으나 신문과 방송 등에서 찐쌀에 대한 유해성분 검출 보도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인근식당가와 김밥 전문점에 배부한 우리 쌀에 대한 홍보자료를 본 후 성장기의 어린 학생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는 김밥전문점의 특성상 돈이 더 들더라도 우리쌀 만으로 김밥을 만들어 손님들께 제공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김밥집은 주 5일제 근무로 생활 여건이 바뀜에 따라 손님들이 간식용 및 나들이용 김밥을 구입하기 위해 자주 이용하고 있고, 인근 농촌진흥청 직원들도 자주 이용하여 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으며, 찐쌀로 김밥을 만들었을 때 손님들이 금방 알아 볼 수 있으므로, 찐쌀 사용으로 맛이 없는 김밥 전문점으로 알려지면 오히려 큰 손해라는 생각과 우리 쌀만 사용한다는 것이 홍보에도 효과적이라는 생각에서 라고 밝혔다.

김밥집을 가끔 이용하고 있다는 농진청의 김모씨는 다른 김밥 전문점에 비해 이곳의 김밥이 맛있는 이유를 이 표어를 보고 알게 되었다며 이러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우리쌀 소비확대는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국민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찐쌀은 ‘기타조제식품’(HSK 1904.90-1000호)으로 분류되어 수입자유화(50% 조정관세)된 품목으로 매년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찐쌀은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묵은 쌀을 찐 후 햅쌀같이 보이게 하기 위하여 표백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표백제의 유해성분이 남아있게 되어 섭취한 사람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다고 한다.

중국 찐쌀로 밥을 지었을 때에는 밥이 윤기가 없고 질감이 떨어져 일반인도 쉽게 판별할 수 있으나 볶음밥, 김밥 등 가공용으로 사용했을 때에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우리 쌀과 혼합되어 일부 김밥, 도시락용 및 단체급식소, 식당 등의 밥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쌀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잘못 인식될 수도 있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수시로 집중단속기간을 정하여 찐쌀의 원산지 표시를 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중국산 찐쌀 등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식당주들의 의식전환과 농촌진흥청 인근식당들이 일으키고 있는 중국 찐쌀 사용 거부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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