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 28일 ‘코리언 소통’ 학술심포지엄 개최
이번 심포지엄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코리언 디아스포라 심층구술 인터뷰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미 연구단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한국인, 탈북자, 재중 조선족, 재일 조선인, 재러 고려인을 대상으로 심층구술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지난 5월에는 코리언의 생활문화의 측면에 나타난 접촉, 충돌, 공존 양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각 집단이 보여주는 ‘가치지향’과 ‘가치충돌’의 양상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리언 디아스포라와의 소통과 상생의 길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통일한반도 건설에 필요한 가치지형의 단초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병수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의 ‘탈북자 가치관의 이중성과 정체성의 분화’, 박영균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의 ‘상상된 공동체의 와해와 조선족들의 아비투스’, 최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의 ‘한국인들의 한국인들에 대한 공포’, 김종곤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의 ‘삼중의 분단과 조선인의 가치지향성’, 박민철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의 ‘좌절된 욕망의 집단적 심리와 고려인의 가치지향성’ 등 총 5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학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심도 깊은 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2014년 7월 국내학술심포지엄을 연이어 개최해, 코리언 디아스포라에게 나타난 정서적 측면의 차이와 공통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단은 가치-정서-생활문화에 나타난 충돌과 공존양상이라는 코리언 디아스포라 연구의 최종적인 형태를 구축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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