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 2학기 개강 현수막 학생들에게 큰 호응

부산--(뉴스와이어)--2학기를 시작하면서 대학이 달라지고 있다.

각 대학마다 개강과 함께 이미 학생들을 위한 학과 게시판 및 편의시설 단장을 마친 가운데 한 대학이 현재 학생들이 즐겨쓰는 휴대전화 문자용어를 활용하여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에서는 29일 2005학년도 2학기 개강에 맞추어 신학기 개강과 더불어 재학생들의 등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동의과학대학이 내건 현수막의 내용은 ‘!25=2 DIT *^.^*, 2005학년도 2학기 개 강! 학생이 중심되는 대학!’이라는 것. 이 내용을 풀이하면 ‘느낌이 오는 대학 DIT,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의과학대학이 현수막을 교내 2곳의 현수막 게시대에 부착하자 2학기 개강과 함 께 대학을 찾은 학생들의 반응은 두가지로 나뉘었다.

‘이제 대학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변하고 있다’는 의견과 ‘신선하며 파격 적이다, 그러나 말뿐이 아니라 실제 재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대학이 되 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동의과학대학 주청경 총학생회장(27, 건축3)은 “처음에는 내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고지식하기로 유명한 학교사회에서 젊은 세대들의 통신용어를 활용하여 현수막을 제작했다는 것은 대학이 재학생들을 배려한다는 의미이며, 대학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동의과학대학 실내건축과 이병욱 교수는 “대학이 폐쇄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율 과 개방을 통해 선진 시민의식을 함양하려는데 그 취지가 있는 것 같다”며 “대학 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학생을 봐 주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흐뭇했다”고 밝혔 다.

이에 대해 박영호 학생복지처장은 “이제는 대학도 현세대들의 취향을 받아들일 때가 됐다”며 “무조건 적인 금지보다는 새로운 문화의 탄생을 유도한다는 차원에 서 이와 같이 현수막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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