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美 보잉사 등 30개사 초청 수출·투자 포럼 개최

창원--(뉴스와이어)--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오영호)가 주관하는 ‘한국 항공방위 수출투자 융합 상담회’를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사천 엘리너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최대 항공방위 산업 클러스터로, 또 한국 항공관련 업체들의 70%이상이 밀집해 있는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 미래 50년 사업의 핵심인 항공방위 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한국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해외 글로벌 항공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그리고 KOTRA가 힘을 합쳐 기획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7개국 12개 지역의 30개사 47명의 해외 바이어·투자가들이 참가해 60여 개의 한국항공방위 업체들과 160여 차례의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한 업체들은 이미 한국에 투자한 보잉(민간, 군용항공기, 인공위성, 우주항공분야에서 세계최대 업체)사 및 록히드마틴사(우주항공방위분야 매출액 420억 달러 기업)뿐 아니라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GE aviation, 한국으로부터 이미 많은 항공부품을 수입해가고 있는 Triumph사(매출액 40억 달러, 종업원 1만4천명)등의 미국 항공회사들과 일본 내 항공엔진생산 1위인 IHI사(매출액 12조원), 한국과 헬리콥터 항공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려는 Airbus Helicopters사, 그리고 한국의 우수한 경비행기 수입을 희망하는 호주의 Air Fox사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창규 투자정책관은 “사천은 현재에도 한국의 항공방위산업 본산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경남의 핵심산업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밝은 미래도시”라며, “오늘 이 행사는 사천을 세계적인 항공방위 중심도시로 만드는 첫 걸음으로서 투자가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7월 1일 오후에 수출 및 투자유치 상담에 참가하는 항공방위 부품생산업체인 일본 IHI사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일본 항공방위 산업에 소요되는 다양한 항공부품들을 한국에서 수입, 일본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이번 참가목적이라고 밝혔다.

유럽 Airbus Helicopter사도 한국 항공부품업계와 Supply chain(공급체인)을 구성, 유럽시장 확대 도모와 함께 지금 추진하고 있는 한국 헬리콥터 시장에 협력업체로 진입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투자유치 상담도 적잖은 성과를 기대한다. 이미 경북지역에 MRO 투자를 결정한 미국 B사는 산업부와 경남도의 면담을 통해 투자확대 가능성을 타진해 할 예정이며, 이미 부산에 지사를 두고 동남권 지역의 투자지역을 모색하고 있던 캐나다의 A사도 경남도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KAI와 이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L사나 G사 등도 사천지역 항공부품업체와 투자협력관계를 전제로 한 많은 상담을 진행한다.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이번 투자유치 이번 상담 행사에 대해 “투자가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사천지역에 이렇게 많은 항공방위 관련업체들이 밀집해 있다는 것을 투자가들이 피부로 느꼈고, 상담을 통해 충분히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며, “성과가 기대되는 투자 프로젝트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서 실제 투자로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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