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여름방학 기간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건국대는 방학기간 동안 본교와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한 자매대학으로 학생들을 파견해 언어연수와 함께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몰타,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호주, 미국 등 7개 국가에 있는 16개 자매대학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127명의 학생들은 각각 프로그램의 일정에 맞춰 지난 23일 방학과 동시에 출국을 시작했다.
유럽 남부 지중해상에 있는 도서국가 몰타의 몰타대학으로 파견되는 백지윤(정치외교 13) 학생은 “영어를 배우려면 미국에 가야한다고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국가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후회 없는 여름방학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현지 문화를 최대한 경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단기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하는 ‘아시안 리더스 프로그램(KU-Asian Leaders Program)’은 중국 상해재경대학에서 머물며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어학 수준별 4개 반으로 나뉘어 100시간 이상 중국어와 중국문화체험 등의 수업을 받는다.
건국인 세계인과 만나다 - 19개국 28개 대학 123명
건국대는 방학기간 동안 해외파견 프로그램과 함께 본교와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한 자매대학의 학생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총 28개 대학 123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케냐, 헝가리, 러시아 등 국적도 다양하다.
‘2014 ICE(Internship & Cultural Experience)’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25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한국 문화와 영어 교육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건국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건국대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영어를 배우며 한국 문화를 공유하는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이다.
7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ISP(International Summer Program)’는 국내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학생들과 건국대 학생들이 함께 수강하는 계절수업 형태로 진행되는 ISP에는 자매교 교수가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강의 수업이 개설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학생들은 수업을 함께 듣고 문화 탐방에 참여하며 어학실력과 함께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 자매교와 단기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리츠메이칸대학을 시작으로 5개 대학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기간 별로 건국대를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강을 듣고 건국대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건국대 정의철 국제협력처장은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에 남아있는 학생들에게도 해외파견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에게 알맞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찾아 모든 학생들이 재학기간 중에 꼭 한 번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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