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낙농도우미 지원 사업, 낙농가 경영안정에 기여

창원--(뉴스와이어)--경남도는 낙농가의 길·흉사, 질병, 불의의 사고 발생 시 대체인력을 지원해 주는 ‘낙농도우미 지원 사업’이 관련 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농업은 연중무휴 착유로 목장을 비울 수 없는 특수한 환경을 가진 업으로, 축주 부재 시 우유 수급에 즉각 문제가 발생해 낙농업을 포기하는 농가도 간혹 발생한다.

‘낙농도우미 지원 사업’은 도가 2007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매년 8억 1600만 원(도비 1억 5300만 원, 시군비 2억 5500만 원, 자부담 4억 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도내 낙농가는 현재 347농가로, 지난 한 해 동안 낙농도우미를 이용한 횟수는 총 5300회로 나타나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사업 이용 농가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275농가로 79%의 참여율을 보였다.

낙농가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사정으로 목장운영이 어려울 경우, 신속하게 대체인력을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농도우미는 낙농경험이 풍부한 사람들로 투입되기 때문에 농가의 만족도가 높으며, 농가 경영안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도는 밝혔다.

낙농도우미를 이용하고자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 낙우회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하며, 낙우회에서는 필요 농가에 낙농도우미를 투입하는 등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낙농도우미 이용 금액은 1일 8만 원이며 이중 50%인 4만원은 보조로 지원되고, 나머지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낙농도우미의 자격은 낙농 전문 교육을 이수하였거나 전직 낙농업 종사자로 낙농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이며, 작업은 착유, 사료급여, 축사청소, 분만·치료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낙농도우미는 2인 1조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부분 전직 낙농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부부로 구성돼 있어, 농가 투입 시 목장주의 필요한 부분을 능숙 능란하게 처리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낙농도우미 지원 사업은 낙농가의 생산성 제고 및 젖소 사육농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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