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4년 6월 기상특성 발표

- 변덕스러운 날씨와 늦은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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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14:00
서울--(뉴스와이어)--[기온]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1.9℃로 평년(21.2℃)보다 높았음(평년대비 +0.7℃)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낀 날이 많았음

월평균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나, 월평균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음

[강수량] 6월 전국 강수량은 77.6㎜로 평년(158.6㎜)보다 적었음(평년대비 50%)

2~4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렸음

중부와 남부지방에서는 장마가 늦어지면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음

상순 후반부터 하순 전반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강수가 잦았음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졌으며, 일산에서는 용오름 현상이 발생하였음
※ 강원 영서, 경남, 중부 내륙 에서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났음.

기온

전국 평균기온은 21.9℃로 평년(21.2℃)보다 높았음(평년대비 +0.7℃)

서울 평균기온은 23.1℃로 평년(22.2℃)보다 높았음(평년대비 +0.9℃)

6월 최저기온은 17.9℃로 평년(16.7℃)보다 1.2℃ 높았으며, 1973년 이후 최고 4위를 기록하였음
※ 6월 최저기온 최고 1위: 2013년 18.6℃

강수량

전국 강수량은 77.6㎜로 평년(158.6㎜)보다 적었음(평년대비 50%)

서울 강수량은 98.1㎜로 평년(133.2㎜)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74%)

강한 대기불안정과 변덕스러운 날씨

7~13일에 일본 동쪽에 상층 기압능이 발달하여 대기가 정체되었으며,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하층에서는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자주 내렸음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와 함께 우박이 떨어져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곳이 있었음

10일에는 강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일산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하였음

이후에도 하순 전반까지 대기가 불안정하여 소나기가 자주 내렸음

제주도 장마시작

17일에는 일시적으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평년보다 2~3일 빨랐음
※ 평년 장마 시작일: 제주도 6월 19∼20일, 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4∼25일

장마전선 북상 저지

중순부터 바이칼호 동쪽에 저지 기압능이 발달하면서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으로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 장파골이 남하하여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했음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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