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엔터테인먼트, 새로운 트랜드`어린이 캐릭터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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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2005-08-29 16:54
서울--(뉴스와이어)--예전부터 어린이 공연은 그 나름의 영역과 고정 관객층을 가지고 있고 새로울 것이 없는 듯 보이지만 이제는 성인 공연을 위협할 정도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뮤지컬 또는 넌버벌 퍼포먼스 분야가 두각을 나타내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어려울 수 있는 장르가 어린이 관객을 만나면서 좀 더 다양한 소재의 관대함과 접목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그 교집합이 성사된 것 같다.

어린이 공연 시장의 선견지명

점차 다양해지는 어린이 공연 중에서 ‘캐릭터 뮤지컬’ 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가는 회사가 있다. 2005년 캐릭터 뮤지컬 ‘뽀롱뽀롱 뽀로로’를 기획한 스펠엔터테인먼트가 그 주인공이다. 2002년 ‘큐빅스의 대모험’이라는 어린이 뮤지컬을 기획하고 투자한 회사로, 그 당시만해도 애니메이션을 뮤지컬화 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황철윤 본부장은 어린이 공연시장의 변화를 예감했다고 한다.

“공연의 규모와 질적인 향상은 물론 그 장르가 세분화되면서 소재의 선택에 있어서도 어린이들이 친숙해져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언가 선물해줄 때 이왕이면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신 분은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캐릭터 뮤지컬’ Project

황 본부장은 3년여의 준비 기간을 통하여 ‘캐릭터 뮤지컬’이란 장르를 공연 산업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세계 애니메이션과 완구업계에서 거대 공룡 그룹인 일본의 도에이 영화사와 반다이사와의 벤치마킹 후 업무제휴 체결을 이끌어 냈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및 기타지역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판권 소유자가 도에이 영화사이고 반다이사는 세계적인 완구판매 전문 다국적 회사이다.

스펠엔터테인먼트는 두 회사와 제휴하여 한국내의 공연화 사업권을 획득했고 국내에서는 뽀로로 캐릭터 개발사인 아이코닉스와 공연화 사업권계약을 독점 체결했다. 그리고 이러한 컨텐츠를 이용한 지속적인 공연을 위하여 반다이사의 한국 법인인 반다이코리아와 제휴하여 2005년 7월, 캐릭터 뮤지컬 전용관인 롯데월드 예술극장을 개관했다.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이 곳은 10여년 전 불모지였던 한국 뮤지컬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 롯데월드 예술극장을 전용관으로 재개관한 것이다. 어린이 대상 관객만을 위한 투자라고 보기엔 규모가 작지 않다. 황 본부장은 그 규모만큼이나 크고 확신에 찬 비전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스파이더맨이 그렇고, 일본의 파워레인져가 전용관을 가지고 5년 이상 선전하고 있음을 저는 현지에서 확인했습니다”

지금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뽀롱뽀롱 뽀로로’가 뮤지컬화되어 상연되고 있다. 스펠엔터테인먼트 황 본부장의 ‘캐릭터 뮤지컬’ 프로젝트 첫 작품이다. “첫 공연부터 지금까지 매 회에 거쳐 끊임없는 연구와 회의를 거듭하여 작품을 계속해서 수정 보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공연의 고급화와 함께 미래를 바라본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죠. 그 결과 9월 16일부터는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앵콜 공연을 갖습니다. 보름간의 앵콜 공연을 기점으로 뽀로로 캐릭터 뮤지컬을 일년내내 상연하는 공연 브랜드로 만들 계획입니다.” 뽀로로뿐만 아니라 차기작인 파워레인져도 10월 상연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스펠엔터테인먼트의 주관하에 앞으로 국내외 캐릭터 중 한국정서에 맞는 친숙한 캐릭터들을 계속해서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세계로 뻗어가는 New Power

황 본부장은 국내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일본과 중국으로도 공연을 상품화하여 수출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공연 수출에 걸림돌이었던 언어와 문화적 정서차이가 캐릭터 뮤지컬에서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주인공이 캐릭터이기 때문에 특수의상을 착용한 현지 뮤지컬 배우들이 언어의 장벽을 해소 시키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국적성 이미지가 지역적인 정서의 차이를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뽀로로가 프랑스와 대만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점을 비추어 볼 때 공연의 수출도 현지의 정서에 맞게 재각색한다면 불가능 하지는 않다는 것이 황 본부장의 분석이다. “세계 공연계의 변방으로만 인식되던 한국이 ‘캐릭터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세계 공연 산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MK뮤지컬컴퍼니 개요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산업의 다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뮤지컬이 성행하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정통 유럽뮤지컬을 선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엘라자벳’,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에 이르기까지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흥행신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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