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1,000곳 돌파
이는 지난 ’13년 10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선정을 시작한 이래 9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여주는 결과다.
고용노동부는 산업계·학계·관계부처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참여기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 총 6회에 걸쳐 1,059개 기업을 선정했다.
금번 6차(6.20)에 선정된 234개 참여기업 중에는 노루페인트, 한글과 컴퓨터, ㈜한성식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하이모 등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이 많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해당 산업별협의체(SC), 한국폴리텍대학 등의 컨설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채용과 동시에 일학습병행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선정된 참여기업을 분석하면 명장기업, 강소기업 등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 전체 75%(796개소)로 숙련기술의 전수 및 기능인력 양성 의지가 강한 기업이 대부분이다.
참여기업의 업종은 7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개발된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일학습병행 수료자의 역량을 평가하여 인정하고, 자격을 부여하여 사회적으로 통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참여기업은 기업 현장맞춤형 훈련프로그램개발이 완료된 후 학습근로자를 채용하여 장기간*의 체계적 현장훈련과 현장외 이론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훈련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된 86개 기업 중 63개기업(학습근로자 319명)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참여기업에 대한 훈련프로그램 인증이 이뤄지므로 채용되는 학습근로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참여기업이 구인을 희망할 경우, 개별 기업의 신청을 받아 정기적으로 일학습병행 참여기업(구인)-학습근로자(구직) 매칭을 도울 예정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독일, 스위스 등 일학습병행제를 먼저 도입한 선진국보다 여건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제도 참여기업이 1,000곳이 넘는다는 것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능력중심사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어가고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하며,
“참여기업들의 교육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현장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소개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부처이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노사정책실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노사관계를 조정하는 중앙노동위원회, 12개 지방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고용보험심사위원회가 있다. 산하기관으로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폴리텍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을 두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출신인 방하남 장관이 2013년부터 고용노동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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