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우리은행, 외국인 주민 외환수수료 우대서비스 시행
7월부터 서울시 거주 외국인 주민이 전국 우리은행에 방문해 해외송금 시 송금수수료(최저 10,000원~최대 30,000원)를 100% 면제해준다.
또한 환전 시에는 환율은 80%까지 우대(USD/JYP/EUR을 제외한 기타 통화는 50%)받으며, 전신료는 5,000원을 감면(8,000원 → 3,000원) 받는다.
이번 외환수수료 우대 서비스 시행으로 환전 시에는 최고 143,200원까지, 해외송금 시에는 최고 426,000원까지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외국인 주민은 추가서류 없이 환전은 연간 USD 10,000 상당액, 해외송금은 연간 USD 50,000 상당액을 송금할 수 있다.
해외송금은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관계 만족도 및 생활 적응도에 중요한 요인으로 결혼이주여성의 50%가 모국에 송금을 하고 있으며, 송금액은 연 1백만 원 이상이 72.7%인 것으로 조사되기도 하였다(’13년, 한국가족관계학회지 참조).
현재 서울시 거주 외국인 주민은 395,640명으로 전체 서울거주 인구의 3.9%이다. 외국인 주민의 구성은 근로자 29%, 외국국적동포 20%, 결혼이민자 12%, 유학생 7%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올해 2월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에 이어 추가로 우리은행과 다문화가족의 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사업을 꾸준히 논의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가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중에서 시행하는 외국인 주민 대상 서비스 보다 한층 강화된 외환수수료 우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현재 시중 은행의 외국인 주민 대상 우대 서비스는 평균적으로 환율 60% 우대,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합쳐서 일정 수수료를 받거나 50%를 감면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외국인 주민은 가까운 외국인지원시설에 비치되어 있는 우대쿠폰을 받아 우리은행 전 지점에 방문하여 사용하면 된다. 현재 서울시에는 서울글로벌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센터 등 41개 외국인지원시설이 있다.
서울시와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은 비전문 직종에 종사하며 낮은 급여 수준에도 불구하고 급여의 일부분을 모국에 송금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외환 수수료 우대 서비스처럼 외국인 주민의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소개
서울특별시청은 국제적인 도시이자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1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다. 서울시청은 2011년 10월부터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시장이 시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공약한 프로젝트는 집 걱정 없는 희망둥지 프로젝트, 밥과 등록금 걱정없는 배움터 프로젝트,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본이 바로선 도시와 안전한 도시시스템, 부채감축과 재정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서울경제 점프업, 소통 협력 참여 혁신으로 열린시정 2.0, 여성과 가족복지 등 여성 희망 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복지 우산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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