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현직 교사, 한국 초·중등 학교서 수업

- 7월 17일 한-러 교사공동 음악콘서트 개최

- 7월 22일 5개국 교사 한 자리에서 활동 보고

서울--(뉴스와이어)--러시아, 미국, 싱가포르, 영국, 호주 교사들이 한국의 교육현장과 만난다. 이들은 이번 달부터 전국 각지의 초·중등 학교에 배치되어 국내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한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 원장: 정우탁)이 주관하는 ‘외국학교와의 교사교류 지원사업’ 참가차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교사 57명은 5개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교사들로, 이달 말까지 국내에 머물게 된다.

이 사업은 특히 한국 교사들이 상대국 파견 당시 현지 협력교사로 활동했던 교사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상호 호혜적인 교육교류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기존의 일방적이고 일회적인 교류에서 벗어나 해당교사와 소속학교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각국에 파견되었던 한국 교사 58명은 이번 초청 프로그램에서 협력교사로 활동하며 본인 소속 학교로 초청된 외국 교사들과의 교류활동을 이어간다. 2011년 미국, 영국과의 교류로 시작된 본 사업은 4차 년도를 맞는 올해까지 매년 참가국과 참가자 규모를 늘려왔다.

※ 2011년: 미국, 영국 총 56명 (파견 + 초청), 2012년: 미국, 영국, 러시아 총 69명, 2013년: 미국, 영국, 러시아, 호주, 싱가포르 총 106명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초청교사들은 7월 24일까지 3주 동안 서울, 부산, 경기, 인천 등 43개 학교에서 전공교과 및 문화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7월 3일 아태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전국 학교에 배치되며, 7월 22일 5개국 교사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활동보고회를 갖는다.

7월 17일에는 한국에 파견된 러시아 음악 교사들과 한국 음악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공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17일(목)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김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아태교육원은 다양한 국가와의 맞춤형 교사교류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글로벌 교원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국제이해교육 전문 국제기구인 아태교육원은 유네스코 카테고리II 기관으로서, 2000년 유네스코 본부와 대한민국 정부 간 협정에 따라 국내에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기구이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소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아태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을 촉진하려는 유네스코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 국제 기구(유네스코 카테고리 II기구)이다. 아태교육원은 교육을 통한 평화의 문화 증진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47개 유네스코 회원국들의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관련 기구들과 전문가, 교사와 교육자 및 시민사회의 활동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본 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의 싱크탱크로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및 정책개발을 국내외에서 실시하며, 영어, 한국어 및 아태지역 현지어로 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유네스코 네트워크 및 아태지역 회원국에 보급하는 일을 한다. 또한 2012년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주도로 시작된 ‘글로벌교육우선구상’에 따라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nescoapceiu.or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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