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리나라 대표 한우 보증씨수소 13마리 선발
한우 보증씨수소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 후대 검정을 실시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의 유전 능력 평가를 거쳐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유전 능력과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이날 선발한 보증씨수소 번호는 KPN918, KPN924, KPN926, KPN931, KPN933, KPN943, KPN946, KPN950, KPN953, KPN956, KPN958, KPN960, KPN961이다.
13마리의 한우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과 등심 단면적 유전 능력은 KPN950, 근내 지방도 유전 능력은 KPN960이 각각 우수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지금까지 선발한 씨수소 가운데 선발 지수상으로는 상위 4위에 속해 유전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북 경주와 김천, 전남 곡성, 경남 밀양, 경기 양주 등 한우 육종 농가 사업에서 보증씨수소 중 6마리가 선발돼 10년 간 시행하고 있는 정부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증씨수소 정액은 검사를 마친 뒤 올해 8월부터 한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누리집(www.limc.co.kr, 씨수소 안내→한우정액주문 안내)을 통해 각 권역별로 주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박수봉 과장은 “좋은 정액이라는 소문만 믿고 무작정 구입하지 말고 씨수소와 암소의 유전 능력을 확인하고, 개량 목표에 따라 교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암소의 능력에 맞는 정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우 농가 맞춤형 교배 계획 시스템(http://plaza.nias.go.kr/mating)’과 ‘한우 교배 계획 길라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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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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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