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뼈가 빠지는 병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과 치료법

- 척추분리증 또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

- 배가 나와 보이고 허리통증 및 엉덩이, 다리 저림 증상 호소

- 척추 안정화 위해 ‘봉침-한약’ 요법, 생활습관교정 및 근력강화운동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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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석한의원
2014-07-04 07:58
서울--(뉴스와이어)--허리가 아프면 “혹시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요통의 원인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꽤 다양한 이유로 나타난다.

척추 뼈 자체의 이상으로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체가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앞쪽으로 이동해 척추 뼈의 상, 하 교합이 어긋나는 것을 말한다. 척추 뼈는 꼬리부터 목까지 차곡차곡 쌓여 있고, 아래쪽과 위쪽의 척추 뼈는 뒷부분의 고리처럼 생긴 관절돌기가 고정하고 있는 구조다. 척추전방전위증은 관절돌기의 손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척추가 분리되고, 그로 인해 척추체가 앞으로 밀려나간 상태를 뜻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주원인은 척추분리증 또는 척추 후관절의 퇴행성변화를 들 수 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 뼈 내의 전방부와 후방부를 연결하는 척추 고리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일어나서 발생하는데, 어릴 적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뼈 일부가 부러져 분리된 뼈가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밀려 나오면서 척추전방전위증을 유발한다. 또 뼈가 노화되고 인대가 늘어나거나 척추 부위 근력약화로 척추체가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할 수도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과 엉덩이, 다리 저림이다. 척추 뼈가 아래 뼈 앞으로 미끄러져 튀어나오면 척추의 안정성이 크게 떨어져 디스크에 과중한 부담이 가해지고, 허리는 물론 다리에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척추 뼈가 빠진 정도가 심할수록 통증도 더 심해진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 장형석 박사는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면 튀어나온 허리뼈 때문에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이고, 어깨는 뒤로 젖힌 자세를 취하게 된다. 불안정한 척추 뼈로 인해 활동할 때 허리통증을 느끼게 되고, 앞으로 밀려나온 척추 뼈가 신경을 자극하여 하지방사통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로 신경통증을 유발하므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척추전방전위증 치료를 할 때는 불안정한 척추를 안정시켜 더 이상 뼈가 밀려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근육 및 인대를 강화하는 한약요법과 신경염, 인대염증을 제거하는 봉침요법을 병행 치료한다. 척추 봉침-한약요법을 통해 척추 뼈 뒷부분의 끊어진 자리에 늘어난 인대가 강화되어 수축되고, 퇴행성 뼈의 염증이 사라지면서 연조직의 부종이 가라앉으면 통증 없는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장형석 박사는 “척추전방전위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교정과 근력 강화 운동이 필수라 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은 척추에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퇴행화를 촉진시킨다. 일상 속에서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찾아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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