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너구리’ 현황과 전망
- 오늘(4일) 필리핀 동쪽해상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 발생, 북상 중
- 8일(화)경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 근접, 이후 진로는 매우 유동적
태풍 진로와 강도 전망
태풍 ‘너구리(NEOGURI)’는 지향류를 따라 당분간 서~북서진하여 8일(화)경에는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음. 현재 분석으로는 9일(수)경 일본큐슈 서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할 가능성과 점차 전향하여 큐슈로 상륙할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분석을 강화하고 있음.
이 태풍은 8일(화) 이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중국 중북부에서 동진하는 대기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낮은 해수면온도 구역으로 진입하면서 태풍의 구조와 진로가 매우 유동적임.
이번 태풍은 8일(화)경까지 높은 해수면온도 구역(27℃ 이상)을 지나면서 해양으로부터 에너지(열과 수증기)를 공급 받아 계속 발달하겠음. 9일(수) 이후에는 해수면온도가 낮은 구역을 지나면서 해양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기 어렵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 주변에서 상층 발산역에 의해 조금 더 발달할 가능성이 있음.
장마전선 동향
현재(4일) 장마전선은 북위 30도 부근에 동서로 위치하고 있으나, 내일(5일)부터 점차 북상하여 늦은 밤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6일(일)~7일(월)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음.
8일(화) 이후의 장마전선 동향과 강수전망은 태풍의 진로와 강도 변동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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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기술분석과
이현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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