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운영 ‘잘못함’ 49.7%, ‘잘 함’ 47.4%

-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 앞질러

- 지난 대선 박근혜 대통령 투표 응답자 중 부정평가 31.6%

-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47.0%, 새정치민주연합 28.1%, 정의당 3.4%, 통합진보당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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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4-07-06 10:00
서울--(뉴스와이어)--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또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 31.6%가 부정 평가를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457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잘못함’ 49.7%(매우 못함 33.8%, 대체로 못함 15.9%)이라는 부정 응답이 ‘잘 함’ 47.4%(대체로 잘 함 34.1%, 매우 잘 함 13.3%)이라고 밝힌 긍정 응답보다 2.3% 포인트 많았다. ‘잘 모름’은 2.9%였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권역별로 전라권 73.4% > 서울권 56.1% > 충청권 47.2% > 경기권 46.1% > 경북권 41.3% >경남권 38.6% 순이었다. 긍정 평가는 경북권 58.3% > 경남권 57.6% > 경기권 50.5% > 충청권 48.3% > 서울권 41.1% > 전라권 25.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부정 평가가 40대 61.5% > 30대 60.6% > 20대 60.1% > 50대 39.7% > 60대 이상 28.0%,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 69.5% > 50대 58.5% > 20대 36.6% > 40대 35.9% > 30대 35.1%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부정 평가가 학생 77.5% > 사무/관리직 65.8% > 생산/판매/서비스직 54.0% > 자영업 45.3% > 기타 직업/무직 44.2% > 농/축/수산업 40.1% > 전업주부 36.0%, 긍정 평가는 전업주부 59.7% > 농/축/수산업 57.1% > 자영업 54.1% > 기타 직업/무직 47.9% > 생산/판매/서비스직 44.0% > 사무/관리직 33.6% > 학생 20.4% 순이었다.

또 ‘지난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를 묻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에게 투표했다(55.5%)고 밝힌 응답자 중 31.6%가 ‘잘못함’이라고 부정 평가를 했다. ‘잘 함’ 평가는 66.8%였다. 문재인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32.3%)고 밝힌 응답자 중 부정 평가는 81.2%, 긍정 평가는 17.5%였다.

‘기타 후보’에게 투표했다(4.0%)고 밝힌 응답자 중 부정 평가는 63.2%, 긍정 평가는 36.2%, ‘질문에 응답하지 않겠다’(6.1%)고 밝힌 응답자 중 부정 평가는 40.2%, 긍정 평가는 38.2%, ‘투표 안함/잘 모름’(2.1%) 응답자 중 부정 평가는 44.6%, 긍정 평가는 46.0% 등이었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7.0%, 새정치민주연합 28.1%, 정의당 3.4%, 통합진보당 3.0%, 기타 정당 2.4%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6.1%였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에서 다소 높았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높았던 긍정 평가가 세월호 침몰사건과 잇따른 인사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국정조사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등이 이어지며 대통령의 지지율은 단기간 쉽게 상승 전망을 하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57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유권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유권자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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