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산업, ‘2005산업기반자금’ 부족으로 지원 애로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부품·소재산업 부문의「산업기반자금」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는 2005년 산업기반자금 융자사업으로 정부가「부품·소재산업육성부문」에 1차로 배정한 예산 700억원이 이미 상반기에 지원이 완료되어 하반기 “부품·소재육성기업”의 자금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부품·소재산업육성부문」에 지원하는 산업기반자금은 900억원이나 대-중소기업협력사업 지원예산 200억원(중진공 지원)을 제외하면 700억원 규모인데 현재, 상반기중 신청액은 연간 배정액 700억원보다 무려 46.9%가 초과된 1,028억 8,600만원으로 연간 수요금액에 비하면 배정액이 크게 모자라는 수준이다.

이와 같이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은 수출수요 증가로 인한 자동차부품 산업 및 IT 관련산업의 설비투자수요 증가와 상환조건이나 금리면에서 다소 유리한 기반자금(정책자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내수회복 기대감과 지속적인 수출수요 증가로 자금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기산진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이와 같은 기반자금 수요를 감안 하여 55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하였으나 지속적인 수출수요 유지와 설비투자 확대 및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추가 자금수요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으로 부품·소재산업의 효과적인 지원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라 밝혔다.

한편, 부품·소재산업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만 전대비 수출이 11.6% 증가한 59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수입은 8.5%증가한 494억 달러를 기록하여 9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효자산업으로 자리메김 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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