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근무환경 좋아도 연봉 1천8백만원 이하면 입사 안 해”

서울--(뉴스와이어)--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대졸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눈높이는 약 2천5백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남녀 구직자 621명을 대상으로 ‘입사 희망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 구직자는 2천7백8십여 만원을, 여성은 2천4백2십여 만원을 본인의 희망연봉이라고 기재했다. 이는 기업들이 제시한 2014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과 비교해 볼 때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다.

잡코리아가 올해 초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대졸 신입직(남성 기준) 연봉’ 자료를 보면 △대기업 3,707만원 △공기업 3,005만원 △외국계 기업 2,980만원 △중소기업 2,580만원 순으로 신입사원의 연봉수준이 책정돼 구직자와 기업간 연봉 눈높이는 그리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은 연봉 외에 어떤 기준으로 입사 희망 기업을 선택할까?

이에 대해 알아본 결과(*복수응답), △평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45.9%)인지의 유무가 입사 조건 1순위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야근이 많지 않고 개인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곳(36.4%) △업무를 배울 기회가 충분한 곳(31.1%) △직장 동료간 친밀도가 높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곳(26.9%) 순으로 입사 희망 조건 순위를 꼽았다.

즉, 대기업과 공기업에 비해 연봉 수준이 다소 낮은 중소기업이라 할지라도 근무 분위기가 친밀하고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개인 여가 시간을 보장해 주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절대 취업할 수 없는 연봉 최저 수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평균 1천8백7십여 만 원 이하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절대 취업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남성은 2천3십여 만원 △여성은 1천8백3십여 만원을 입사 가능 최저 연봉 수준으로 기재했다.

한편, 구직자 중 59.3%는 입사지원서 작성 시 희망연봉 수준을 적지 않고 ‘회사 내규에 따름’을 기재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너무 높게 적거나 낮게 적으면 취업 시 오히려 불리할 것 같아서(54.9%) △얼마가 적정한 연봉인지 잘 몰라서(25.5%) △신입사원일 때는 연봉보다는 업무를 배우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아서(18.2%) 등이라고 답했다.

웹사이트: http://www.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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