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 의료정보 교류를 위한 플랫폼 구축 착수

2014-07-07 14:06
서울--(뉴스와이어)--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최문기)는 7월 7일(월) 14:00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이상목 차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복지공단병원 대상 의료시스템 혁신 시범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근로복지공단병원(舊 산재병원) 및 산재지정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정보교류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의료정보교류 확산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은 근로복지공단병원 2곳(안산, 인천)과 산재지정병원 6곳이며, 의료정보교류 플랫폼의 기술적인 효과성 및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전국 근로복지공단병원과 산재지정병원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일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정보교류 사업을 진행한 경우가 있으나, 의료기관마다 상이한 의료용어와 서식을 사용하고 국제표준 반영이 미흡하여 의료정보교류 활성화 및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금번 시범사업의 추진방향 및 주요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의료기관에 구축된 서로 다른 의료정보시스템 간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보장하는 의료정보교류 표준 플랫폼을 개발한다.

표준 플랫폼을 적용하면, 병원들은 사용하고 있는 의료정보시스템의 교체 또는 대대적인 수정 없이도 의료정보교류에 대한 국제표준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다. 표준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미래부는 해당 플랫폼을 의료기관, 기업 등에 무상으로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② 의료정보교류 전 과정에 관리적·기술적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및 의료인·의료기관 식별체계를 개발한다.

개인의료정보는 환자 개개인의 동의를 받은 후 의료기관 간에 교류되며, 환자가 조회권한을 부여한 진료과의 의료진만 조회 가능하도록 하여 개인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③ 그간 대형병원과 협력 1차 병원 간에 이루어졌던 1:N 방식의 제한적 의료정보교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형병원-대형병원, 대형병원-1차·2차병원, 1차·2차병원-1차·2차병원 등 다자간(N:N) 의료정보교류 방식을 검증한다.

④ 산재환자 대상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개발한다.

산재환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여 가정 내에서도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복약관리 스마트 앱을 통해 약물 복용시간 알림, 복용법 등에 대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래부 이상목 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우리 의료시스템의 한계를 과학기술과·정보통신기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이며, 국가 의료시스템 효율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12~’15)과 이번 시범사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sit.go.kr/web/main/main.do

연락처

미래창조과학부
창조융합기획과
권오민 사무관
02-2110-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