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영향평가 제도 시범사업 시행
문화영향평가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에 그 계획과 정책이 국민의 문화향유수준, 삶의 질 등에 미치게 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서, 문화적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기본법 제5조제4항)
문체부는 올해 시범평가를 추진함으로써 제도 운영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도의 적정한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동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문체부) △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문체부-산업부 등 협업) △행복주택 프로젝트(국토부) △도시재생사업(국토부) 등 4개 사업에 대한 시범평가를 실시한다.
문화영향평가는 정책 및 사업계획에 대한 1단계 정성평가와 정책과 사업계획 시행 시 결과를 예측하는 2단계 정량평가의 두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영향평가는 문화인프라, 문화프로그램, 문화예술 관련 재정 등의 행정서비스, 문화격차, 고유한 문화생태적 특성 고려 여부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2단계 결과예측 평가는 문화인프라 수준, 문화서비스·활동 등에 대한 만족도, 문화역량 향상 여부 등을 지수화해 대상 정책과 계획의 문화영향에 대한 효과를 정량하여 나타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영향평가는 대상 사업별로, 민간 전문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이 평가는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평가 결과를 해당 부처에 통보해, 향후 정책 및 계획을 시행할 때, 평가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문체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시범평가를 통해 평가대상 선정기준, 평가지표 등을 보완하여 평가지침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영향평가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에 문화적 관점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도록 해 국민의 문화향유 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유진룡 장관이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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