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키움증권 코스닥 039490
2005-08-30 08:43
서울--(뉴스와이어)--5-6월은 국내기관이, 7월은 외국인이 주식을 강하게 순매수하며 조정다운 조정없이 상승하던 시장이 8월 5일의 하락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멈추었다. 5월이후 12포인트이상의 하락이 없었던 시장이 이날 22포인트(1.98%) 하락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 하락의 중요한 원인은 국제유가의 상승, 환율하락,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7월중 지속적인 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매도를 하였기 때문이며, 이날의 하락원인은 8월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외국인들은 7월중 1조 7천억원 매수후, 8월(29일 현재)에는 1조원이상의 거래소 주식을 순매도하였다. 이들 외국인의 매도는 삼성전자(자사주 매입)와 국내기관의 순매수로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물량을 국내기관이 중심이 되어 원활히 소화하면서, 연일 계속되는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3~4월과 같은 가격조정이 아닌 종합주가지수 1,080과 1,130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특별한 테마없이 7월 28일의 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충격으로 인한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거래소시장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취약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29일 국제유가의 추가급등 우려감으로 시장은 8월중 3번이나 지지했던 종합주가지수 1,080포인트를 하향이탈하였다.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에 근접했던 6월들며 둔화되었던 증가세가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자 증가세가 회복되었다. 특히, 8월에는 2005년중 월별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던 5월의 1조 2천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6~7월 잠시 주춤했던 주식형 수익증권 증가세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대안이 없고, 은행권을 중심으로한 판촉전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지수가 다소 등락을 하더라도 적립식 펀드를 중심으로한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도체 경기의 선행지표인 북미 반도체장비 BB율(출하 대비 수주)이 개선되고 있다. 2003년 12월 1.23을 고점으로 점차 하락하던 북미 반도체장비 BB율이 2005년 2월의 0.77을 저점으로 5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출하량보다 주문량이 적어 1.0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5개월째 상승하고 있는 BB율의 개선은 반도체경기 나아가서는 IT경기의 회복과 관련하여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또한,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국내 IT기업을 대상으로한 7월 IT BSI지수가 91로 전월의 87에 비하여 개선되고 있으며, 8월 및 9월의 전망치가 각각 100, 106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 IT기업들은 8월이후 IT경기 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세계 IT경기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되었으며, IT경기회복이 기대만큼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기술주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배럴당 67달러를 돌파하였다. 현재 국제유가는 특별한 악재보다는 수요증가로 인한 수급문제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투기적인 수요가 가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29일에는 허리케인 접근의 영향으로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하기도 하는 등 국제유가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유에 대한 투기적인 수요의 가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사망과 이란의 핵문제 등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감과 허리케인 등으로 미국 정제능력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할 것에 대한 우려가 원인이 되었다. 즉,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기세력이 가세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국제유가의 수급요인이 유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중동의 테러와 같은 더 이상의 악재가 없더라도 국제유가는 단기간에 배럴당 70달러를 넘을 것이며, 악재가 추가되는 경우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국제유가 수준이 2차 오일쇼크였던 1980년대에 비하여 낮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여 70달러에 근접하거나 돌파하는 경우, 인플레이션과 소비위축 등으로 경제적인 충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7월에 1조 7천억원의 거래소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이, 8월(29일 현재)에는 1조원의 거래소 주식을 순매도하였다. 물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었던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외국인들이 1개월만에 차익실현성 매도를 지속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더욱이,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9월 선물옵션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잔고가 8월 29일 현재 1조 3천억원(1만 8천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8월 31일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다. 주요내용은 공급확대, 세제강화, 주택담보대출 제한, 투기감시 기구 상설화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발표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주목된다.

한국외에도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그린스펀 FRB의장은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는 경우 미국경기를 견인하고 있는 개인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물론 영국의 경우도 부동산 가격상승과 내수경기간의 연관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부동산가격 하락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영국의 경우 부동산 가격하락과 함께 내수경기도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8월 31일에 발표되는 부동산 종합대책을 통하여 정부의 의도대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시중의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부동산 경기의 냉각으로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부동산 종합대책이 증시에 우호적인 변수로 판단되지만, 재테크 수단으로서 부동산의 매력이 저하되고, 상대적으로 주식의 매력이 상승하는 정도의 중장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다시 9월의 맞이한다. 먼저, 9월 20일에 개최될 예정인 미국의 FOMC회의에서는 고유가와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국의 경우, 수출부진과 내수경기 회복의 지연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있으나, 이미 미국과의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어 한국의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하반기 경제에 대한 한국은행의 낙관론은 금리인상의 시기가 임박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FTSE 선진국지수 편입여부도 주목된다. FTSE 지수운영위원회는 9월 8일 한국과 대만을 상대로 선진국지수 편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이날의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는 경우 중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투자심리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포지션이 연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9월 8일의 선물옵션 만기일이 특히 주목된다. 특히, 최근 선물옵션 만기일마다 대량의 순매수를 통하여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였던 연기금의 매매동향이 주목된다.

9월시장은 국내수급과 국제유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7월말부터 시작된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경제지표에 반영되는 9월의 미국증시 상황이 주목된다. 또한, 주식형 수익증권의 지속적인 증가로 국내기관의 매수여력이 과거 어느때보다 강해진 한국증시가 이러한 국제유가 상승의 후폭풍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9월시장의 등락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IT경기의 회복지속 여부와 회복속도,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공세 지속여부도 호재와 악재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9월의 증시는 어느때보다 많은 불확실한 변수들의 부각이 예상된다. 즉,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한국에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인상 논의, FTSE선진국지수 편입여부, 외국인의 매도공세속에 맞이하는 선물옵션 만기일 등이 불확실한 변수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2004년말에 제시했던 2005년 주식시장 전망치 1,250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하며, 9월 주식시장은 8월보다는 한단계 낮은 박스권 등락을 전망한다. 그러므로, 중장기 투자자의 경우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종합주가지수가 박스권의 하단으로 전망되는 1,030포인트에 근접하는 경우 우량주에 한정하여 분할매수하는 등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투자자의 경우에는 박스권 등락을 이용하여 단기적으로 대응하되 종목은 우량주에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증시은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의 힘이 상승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9월시장에서는 펀더멘털에 입각한 종목선정이 더욱 중요하다.

웹사이트: http://www.kiwoom.com

연락처

홍보담당자 주인 과장 3787-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