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 공공외교 대화 최초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한·미 양국 정부간 최초의 고위급 공공외교 대화가 7. 8(화) 11:00 외교부 대접견실에서 조태열 제2차관과 ‘리처드 스텐겔’ (Richard Stengel) 미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보 담당 차관 (Under Secretary for Public Diplomacy and Public Affairs) 간에 개최되었다.

이번 ‘스텐겔’ 차관의 한국 방문은 지난 4월 오바마 대통령 방한시 합의된 “양국 국민간 인적교류를 통한 지속적 유대관계 발전”의 구체실현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외교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 미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보 담당 차관직은 미국 해외공보처(United States Information Agency)를 흡수하면서, 미 국무부가 외국 국민 대상의 소프트파워 외교를 총괄해 나가기 위해서 1999년 신설(스텐겔 차관은 제8대 차관)

양 차관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 국민들간의 공감대 확대와 신뢰 증진을 통해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공공외교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년 하반기 중 공공외교 학술세미나 개최를 추진하고, 공공외교 분야에서의 양국 정부간 고위급 및 실무급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

상기 협의 이후 양측은 교육부, 문체부, 국제교류재단, 아리랑 TV 등 공공외교 활동 부처(기관)의 대표들도 참석한 가운데 업무 오찬을 개최, WEST 프로그램 등을 통한 청소년 교류 확대, 방송 등 대중매체를 통한 지식과 정보의 공유, 한류 확산에 힘입은 한국의 소프트파워 증진 등 우리의 공공외교 특징과 성과, 양 국민간 상호 호감도 증진을 위한 협조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외교부 소개
외교부는 세계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이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주미공사,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외교 전문가인 윤병세 장관이 2013년부터 외교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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