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와이어)--병원전(Pre-hospital) 단계 의료지도(Medical direction) 체계가 구축됐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지 업무제한에 따른 현실적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사고현장 및 환자 이송간에 의사에 의한 의료 지도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병원전 단계에서의 구급대원에 의한 응급서비스 고급화와 사망률 감소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16일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과'구급대원 응급처치 의료지도 운영 협정'을 체결하고 울산시 구급 지도의사 풀(Pool)을 구축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이에 따라 5명의 전문의 또는 전공의로 의료 지도팀을 구성해 울산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총 15개의 구급대에 이송하는 환자의 응급처지에 대한 의료지도 및 자문 역활을 하고 응급처지 매뉴얼 원고를 작성해 간접 지도 활동도 하게 된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구급 지도의사 풀제도 구축을 각 소방서별로 확대하여 직접 및 간접 의료 지도를 활성화하고 응급처지 프로토콜(protocol)을 제작·보급해 간접 의료체계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같은 지도의사 풀 제도 구축으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으로 신뢰감 증진 및 양질의 119 구급 서비스 제공하게 되고 최신 응급의료장비인 자동심실제세동기등 사용에 대한 효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의사 풀 제도'란 소방과 권역응급의료센터(3차의료기관) 또는 지역 핵심 응급의료기관의 의사 등으로 의료지도 자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구급대원이 필요시 24시간 유·무선으로 응급처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편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구급활동을 통한 응급처치 건수는 4만1천328건에 이르나 의료지도를 받은 경우는 기도삽관, 정맥로 확보 등 20여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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