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세계경제포럼 북극협의회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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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4-07-10 15:19
서울--(뉴스와이어)--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세계경제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의 ‘북극 관련 글로벌 의제 협의회(Global Agenda Council on the Arctic : 이하 북극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금년 9월부터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북극협의회는 WEF가 주요 국제 이슈를 체계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설립한 86개의 글로벌 의제 협의회의 일환으로 2012년 출범하였으며, 북극 관련 정부 및 민간 고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WEF 북극협의회는 2년의 활동기간 중 지속가능한 북극 관리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 구축 방안”을 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인 바, 향후 북극 관련 이슈 논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극의 해빙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북극항로 및 자원 개발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북극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조 차관은 금년 9월 이후 3-4차례의 화상회의, 11월 두바이 개최 글로벌 의제 정상회의 및 내년 1월 다보스 포럼 참석 등을 통해 북극 의제를 협의하며, 내년 6월경 1년차 활동의 성과를 담게 될 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하게 된다.

조 차관은 2013.5월 우리나라의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옵서버 가입 과정에서 북극이사회 주요 회원국의 지지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3.5월 노르웨이 뉘올레슨(Ny-Alesund) 개최 “북극 국제 심포지움”에 기조연사로 초청되어 우리의 북극 활동 및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등 북극 관련 국제논의에 적극 참여해 왔다.

우리나라는 90년대 초부터 북극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2002년 노르웨이 스발바르군도 뉘올레슨에 다산과학기지 설치를 통해 북극 과학조사 활동을 본격화하였으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북극활동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외교 교섭을 전개한 결과 2013.5월 북극이사회 옵서버 지위를 획득하였고, 이후 동 이사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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