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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30 09:15
서울--(뉴스와이어)--주부퀴즈쇼에 출연해 세상을 발칵 뒤집은 엘리트 ‘남성전업주부’의 유쾌한 커밍아웃을 그린 영화 <미스터주부퀴즈왕>(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작 폴스타엔터테인먼트 | 감독 유선동 | 주연 한석규 신은경 공형진 | 개봉 9월 29일 예정) 제작보고회에 실제 ‘남성전업주부’가 홍보대사로 참석한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스터주부퀴즈왕>제작보고회에 대한민국 ‘남성전업주부 1호’인 ‘인천댁’ 차영회씨가 홍보대사로 참석한다. ‘살림하는 남자 인천댁’ 이라는 인터넷 카페의 주인이기도 한 그는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성 전업주부 14 만 명(출처 : 여성가족부 | 2005년 4월 집계 기준)을 대표해,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남성 전업주부로서의 입장과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힐 예정이다.

차영회씨는 지난 1997년부터 아내를 대신해 살림을 맡아 하고 있는 9년차 프로 전업 주부다. 언론에도 여러번 소개되었던 그는, 두 아이를 가진 아버지이고 전업주부이면서 문화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처음 살림을 시작할 때에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서툰 살림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살림을 하다 보니 아내의 입장에서 이해하게 되어 부부관계는 오히려 좋아졌다고 한다. 이런 그가 자신의 이야기이도 한 <미스터주부퀴즈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연한 일.

<미스터주부퀴즈왕>의 진만(한석규)은, ‘엘리트 남성전업주부’라 불릴 만큼 집안일과 아내 내조를 완벽히 해내고 있고, 자신이 전업주부 라는 것을 세상에 떳떳하게 밝힌 점들이 ‘인천댁’ 차영회씨와 크게 닮아있다. 차영회씨는, 자신과 같은 ‘남성전업주부’가 주인공인<미스터주부퀴즈왕>에 대해 “남성전업주부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다니, 세상이 참 많이 변한 것 같다. 사랑하는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가 살림을 하는 것을 이젠 더 이상 남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이들이 <미스터주부퀴즈왕>을 보고 ‘남성전업주부’ 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존의 성 역할 분담에서 벗어나 가사를 책임지는 ‘주부(主夫)’로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남성전업주부의 이야기 <미스터주부퀴즈왕>이 ‘남성전업주부’들이 떳떳하게 사회에 커밍아웃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엘리트 전업주부로 친숙하게 돌아온 한석규, 돈 버는 능력 있는 마누라로 2년만에 컴백한 신은경, 자타가 공인하는 코믹지존 공형진. 이들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주부퀴즈왕>은, 오는 9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howbo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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