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루미늄 생산업체 트리메트, 헨켈의 제품·서비스 종합 패키지 채택
- 독보적 기술력 ‘쾌거’
본더라이트 L-CA CP 791 윤활제 농축액은 알루미늄 엔진과 같은 경금속 주조물을 금형 몰드로부터 잔여물 없이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독일 하르츠게로데(Harzgerode)에 위치한 트리메트 공장에서는 섭씨 700도(화씨 1292도)까지 달궈진 엄청난 양의 알루미늄을 다이캐스팅 몰드에 주입해 무소음 고압 방식으로 성형한다. 이 공장은 매년 수천 미터톤(metric ton) 규모의 경금속을 가공하고 있다. 경금속은 자동차 업계에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고가의 소재다.
본더라이트는 생산 라인에서 공정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다이캐스트 부품의 균질 밀봉에서 차원 높은 품질을 구현해준다. 엔진 블록은 경화 공정 중 파열된 유기 윤활제 성분이 방출한 가스로 인해 피스톤과 실린더 공동구조 표면에 생긴 미세 기공을 찾아내기 위해 정밀 검사를 거친다. ‘본더라이트 L-CA CP 791’은 극소량의 무기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제품에서 방출되는 가스 양이 현저히 적으며 이로써 더욱 균질한 표면을 구현해준다.
주기시간을 단축하고 표면 품질을 증진하면서도 주조물을 몰드로부터 잔여물 없이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본더라이트 L-CA CP 791’은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비용을 눈에 띄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트리메트를 최종 만족시킨 요인은 기술 지원이 포함된 종합 패키지였다. 에드문트 힌켈(Edmund Hinkel) 헨켈 판매 엔지니어는 “우리는 주조 공정의 전 과정에 능통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공장에 파견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다이캐스팅 공정이나 공정에 적용되는 화학 작용에 대해 폭넓은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헨켈은 이러한 심층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공정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며 “예컨대 주기 시간을 변경하고 윤활제와 이형제 분사 작동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열 분포를 균일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욘 로렌츠(Björn Lorenz) 운송/금속 산업용 금속성형 사업 본부 영업 매니저는 “고성능 제품 제공 역량과 공정에 필요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리메트와 사업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이로써 우리는 경쟁 우위를 확보해 고압 금속 주조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다지게 됐고, 앞으로도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헨켈은 세탁/홈케어, 뷰티 케어, 접착제 기술 등 3개 사업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앞선 브랜드와 기술력으로 전 세계에서 영업을 펼치고 있다. 1876년 설립된 헨켈은 퍼실(Persil), 슈바르츠코프(Schwarzkopf), 록타이트(Loctite) 등 유명 브랜드를 기반으로 세계 소비자 시장과 산업 비즈니스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헨켈은 전 세계에 약 4만 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3 회계연도에 164억 유로의 매출액과 25억 유로의 조정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헨켈 우선주는 독일 증시에서 DAX 지수 종목으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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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7일 0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