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양파 수급안정 대책 추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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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4-07-16 11:37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된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과잉물량 감축 등 다양한 대책을 집중 추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파 재배면적은 23.9천ha로 평년보다 14%, 생산량은 1,484천톤으로 평년보다 9% 많으며, 공급량이 수요량을 8%(106천톤)초과 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수요량 1,399천톤, 공급량 1,505천톤(생산량 1,484, 수입량 21), 과부족 106천톤 과잉
* 연도별 생산량: (평년) 1,359천톤, (‘12) 1,196 → (’13) 1,294 → ('14P) 1,484

양차 산지 및 도매가격은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며, ‘농산물수급매뉴얼’ 상 ‘경계단계’임에도 선제적으로 ‘심각단계’ 경보를 발령(3.14.)하여 관련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지가격) 평년(400∼600원/kg)의 절반가격 수준인 200∼300원/kg
(도매가격) 평년의 53% 수준으로 7월중순 기준 400원/kg 내외
* ’14.7.중순 도매가격 426원/kg은 매뉴얼상 경계단계(395∼557원/kg)에 해당

주요 대책으로는 과잉물량 감축 효과가 높은 정부 수매비축, 수출·가공과 함께 양파효능 홍보(방송, SNS), 직거래·할인행사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정부 수매비축) 농가 판로확대 및 시장격리를 통한 산지가격 지지

정부에서 25천톤을 산지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매
* 수매가격: 1등품 350원/kg, 2등품 300원/kg
* 수매물량 25천톤 중 10천톤은 수매와 동시에 수출 추진(7.8일 입찰공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 수매 확대(당초 285천톤 → 확대 300천톤)

(가공 및 수출) 민간 양파가공 지원(1만톤) 및 수출 지원(1.5만톤) 추진

(양파즙) 지자체 저리(1%) 융자금 가공업체 지원(전남 18억원 등)

(양파청) 레시피 개발 및 농협·CJ 공동으로 하나로마트 매대 판촉 등

(민간수출)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여 대만, 홍콩 등 기존 수출국 위주로 수출 중(목표 1.5만톤, 7월 15일 현재 4,500여톤 수출, 예년은 1천톤 미만 수출)
* (정부수출) 수매물량 중 1만톤을 대만 이외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신규시장으로 수출

(소비촉진 홍보 등) 양파 자조금(7.5억원) 등을 활용하여 언론홍보와 효능홍보, 레시피 개발·보급, 직거래장터 운영, 할인·팔아주기 행사 전개 등

(기 추진) 저장성이 약한 조생종 일부(24천톤, 조생종의 18%)를 산지폐기(완료)
* 양파 ‘農·消·商·政 유통협약’을 체결(3.28)하여 생산자·상인은 저급품 출하중지와 조생종 산지폐기, 정부·소비자는 소비촉진 등 추진
* 산지폐기 농가에 대해 직접생산비 수준인 kg당 215원 지원

또한, 농식품부는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향후 적정 재배면적 유도 등 민간 자율 수급조절능력 확충을 위한 제도 정비와 수입보장보험 등 농가 경영안정장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주산지 농가 조직화를 위해 주산지 정비와 연합사업단 결성 등을 통해 주산지별·지역별로 자율 생산조절기능을 갖추도록 한다.

(주산지 육성) 밭기반 정비, 기계화, 농가교육, 통합마케팅 지원 등 농가조직화를 위한 일련의 사업을 패키지로 종합 지원
* 주산지 지정기준 고시 완료(‘14.6.30), 시·도지사가 올 9월까지 지정할 계획

(연합사업단 결성) 주산지 농업인 조직화와 연계하여 지자체·지역농협 등이 연합하여 전국 및 지역별 자체 수급조절기능 강화
* 고랭지배추 사례 : 지자체(강원도), 생산자단체, 유통인 등이 참여하는 자율적 수급조절협의체 구성, 자체 수급안정기금 조성, 연합사업단 중심의 출하·판매창구 일원화 등 추진

(지역별 적정면적 조정) 시도별·주산지별로 재배의향 면적을 사전에 모니터링하여 과잉·과소 정도를 사전에 고지하여 자율 면적조정
* 지자체와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 연계 지자체 협의회 구성 등

농업관측 고도화를 통해 관측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다양한 경로를 통한 정보 제공으로 농업인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하며, 수입보장보험의 도입을 통해 양파의 풍·흉에 따른 수확량 감소나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품목별 수입(收入)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제도를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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