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공급용 고랭지 배추 물량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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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4-07-16 11:39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7월 하순 현재 고랭지배추 생육상황은 일부 지역(정선, 삼척, 태백)에서 고온 및 가뭄 피해가 일부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7월 중순부터 7월 하순에는 가뭄 피해로 다소 공급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방학과 여름휴가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여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출하전망(KREI): 7월 중순 출하량은 전년보다 8% 적고, 하순은 15% 적을 전망

8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고랭지배추는 추석 수요에 맞춰 정식 시기를 조절한 물량이 많아 추석 전·후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랭지배추는 생육 특성상 병(바이러스병, 무름병, 무사마귀병 등) 발생이 심하고, 폭염, 장마 등 기상여건에 따른 생산량 변동 가능성이 높아 수급불안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대비하여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비축 물량을 확대하는 등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고랭지 관측기동반(KREI)을 주산지에 상주시켜 매일 생육 및 병해충 발생상황 점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촌진흥청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해 9월 말까지 현장 기술지도 및 생육상황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지봄배추와 고랭지배추 7천 톤의 수매비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계약재배 물량도 6만 톤으로 확대(전년 4만 5천톤)하여 수급불안에 대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강원도는 고랭지배추 수급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지자체 주도로 자율적 수급조절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협 강원연합판매사업단을 중심으로 출하 및 판매 창구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합판매사업단은 지자체와 고랭지배추 주산지 5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하여 가격 변동성이 높은 배추를 대상으로 연합판매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최초 사례이다.

사업단은 생산 전 단계에서는 재배면적 신고제 운영을 통해 조직화된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재배면적 확보를 유도하고, 생산단계에서는 산지작업반을 운영하여 병충해 방제, 수확작업 등 생산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하단계에서는 순기별 출하계획에 따라 분산 출하하도록 하여 개별출하에 따른 홍수 출하를 예방하고 수급불안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격 급등락에 대비하고 정가·수의매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사용료(0.5%→0.3) 및 저온저장고 시설사용료(5%→0) 인하를 추진하는 등 수급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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