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생산직 사원을 관리직 간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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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4-04-29 00:00
서울--(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 www.doosanheavy.com)이 올해 정기 승진 인사에서 생산직 사원을 관리직 간부로 발탁 승진시켜 화제
가 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8일 보일러공장 코일(Coil)과에 근무하는 유계호 직장(50세)과 해외화력 2PM(프로젝트 관리팀)에
근무하는 정상종 직장(47세)을 관리직 사원으로 직계를 전환하고, 이 가운데 유 직장을 차장으로 승진시켰다.
유계호 직장은 삼천포공고를 졸업하고 지난 80년에 입사해 보일러공장에서 약 20년간 근무하고 있는 화력발전소 핵심설비 제작
분야의 전문기술인으로, 품질 및 공정관리능력과 리더십을 인정 받아 지난 1996년 9월부터 코일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에 앞서 유 직장은 지난 90년부터 96년 생산과장 보임 이전까지 현장총괄직장으로 근무하면서 생산 현장 품질향상 활동을 주도
해 두산중공업이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생산과장이 된후에도 뛰어난 공정
개선능력을 발휘하고 공장핵심설비를 자동화 하는 등 현장밀착형 활동을 펼쳐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국내외 주요 화력발전소용
보일러의 성공적인 제작에 기여한 공로로 97년에는 국가최고 품질상을 수상해 품질명장에 오르기도 했다.
정 직장도 지금까지 해외현장에서 배열회수보일러 등 각종 제품을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시운전을 수행하는 등 고객사로부터
회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생산과장으로 직계를 전환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2003년에도 류의현 차장 등 4명의 생산직 사원을 차장으로 발탁했으며, 현재 12명의 생산직
사원이 생산과장 및 차장으로 보임돼 현장관리를 맡고 있다.
이 회사 관리본부장 김종세(金鍾世) 부사장은 "생산현장에서 기술과 경험을 쌓아온 전문 기술인력을 관리직으로 발탁함으로써
품질 및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직 사원들에게는 자기계발 의지와 희망을 북돋아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기술인이 우대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생산직 사원이라도 전문기술과 리더십을 겸비하면 직급에 상관없이
관리직 간부 사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넓혀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공장장이나 나아가 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임원으로까지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연다는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doosanheav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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