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유럽 주요 4개국과 함께 동유럽 개발협력 사업 추진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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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4-07-18 10:16
서울--(뉴스와이어)--외교부는 7.17(목) 브라티슬라바에서 개최된 한-비세그라드그룹(V4)*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동유럽 개도국에 대한 개발협력 분야 지원을 수행하는 대표적 지역기구인 비세그라드펀드(IVF)**와 협력 약정을 체결하였다.

* 비세그라드그룹(V4: Visegrad 4)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간 상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1991.2월 창설된 중유럽 국가 간 유일한 협력체

** 비세그라드펀드(IVF: International Visegrad Fund)는 V4 회원국들이 동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문화, 과학, 교육분야 발전을 지원하고자 공동 창설한 국제기구로, V4 국가 간 및 서발칸/동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제고를 위해 매년 8백만 유로 규모의 기금 조성·운영중

금번 협력 약정 서명식은 한-V4 외교장관회의 직후에 개최되었으며, 우리측은 윤병세 외교장관 임석 하에 하태역 유럽국장이, IVF측은 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을 비롯하여 V4 4개국 장관급 고위인사의 임석 하에 카를라 우르스테로바(Karla Wursterová) IVF 사무국장이 서명하였다.

금번 약정 체결은 한-V4간 협력관계를 서발칸 역내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공동 개발협력 사업 실시로 구체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V4와의 공동 협력사업 실시를 통해 그간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온 우리의 동유럽 개도국 대상 ODA를 보완해나가는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흥공여국간의 중요한 개발협력 이니셔티브가 될 전망이다.

* 서발칸 국가(Western Balkans)는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코소보 등 6개국

외교부는 금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향후 V4 4개국 및 서발칸 국가를 대상으로 한 개발협력 외교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번 약정 체결은 한국의 개발협력 경험 및 V4 국가들의 체제전환 관련 경험 공유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바, 한-IVF 양측은 추후 서발칸 국가뿐만 아니라 동유럽 국가 및 한반도에 미치는 함의를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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