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의 동북3성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제3차 한-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 개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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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4-07-18 13:10
서울--(뉴스와이어)--우리 기업의 동북3성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제3차 한·동북3성 경제협력포럼이 2014.7.18(금), 중국 선양(瀋陽)시에서 개최되었다.

* 우리측에서는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 신봉섭 주선양총영사,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정부 주요인사와 기업인 200여명이, 중국측에서는 리시(李希) 요녕성 성장, 쉬에캉(薛康) 길림성 정협 부주석, 순야오(孫堯) 흑룡강성 부성장 등 동북3성 정부 주요인사와 기업인 약 550명이 참석

동북3성(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은 아시아 및 유럽대륙, 태평양을 잇는 동북아 경제협력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갖추었고, 중국 정부가 ‘03년부터 추진해 온 동북진흥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전국 평균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 동북3성은 몽골, 러시아 및 북한과 연계하여 동해로 진출할 수 있는 동북아 지역 핵심에 위치하여, 우리와의 지리적 인접성 활용시 물류비용 절감 및 물자의 적시 공급 가능

* 동북3성 GDP 성장률은 최근 9.5%(요녕성), 12%(길림성), 9.6%(흑룡강성)로 3성 모두 중국 전국 평균인 7.7%를 상회

* 동북3성은 중국 중앙정부의 “동북진흥정책”을 통해 과거 국유기업 중심의 경제를 개혁하고 서비스, 금융, 물류·유통 등 분야에서 대외개방을 추진하여 중국의 4대 핵심경제축*으로 부상 중

* 중국 4대 핵심경제축 : 주강(珠江) 삼각주(광동), 장강(長江) 삼각주(강소), 환발해지역(북경·천진), 동북3성

또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문화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아, 소득 수준 제고에 따라 향후 우리기업의 새로운 소비시장으로서도 유망

특히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 방중에 이어 금년 시진핑 주석 방한 계기 양국 정상은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의 하나로 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강조한 바, 동 포럼은 중국 동북3성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정례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 중국 지방정부는 각 지역 경제발전 전략 수립·이행의 주요 주체로서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및 현지 기업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 외교부는 동북3성과의 경제협력을 확대·심화하기 위해 한·중 수교 20주년인 ‘12년부터 연례적으로 동북3성 정부와 한-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 ‘12년 제1차는 장춘에서, ’13년 제2차는 서울에서 개최됨)

구체적으로, 금번 포럼에서는 상호 투자 설명회를 통해 동북3성의 투자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한·중 기업인 교류회를 통해 동북3성 정부 관계자 및 주요 중국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였다.

* 한중 기업인 교류회에는 의료기기·서비스, 생명과학, 금융, 물류·유통, IT 등 유망분야의 기업이 대규모 참석함으로써, 동 분야의 우리기업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또한, 주선양총영사관과 동북3성 정부간 향후 10년간의 경제협력 방향 및 중점 협력 분야를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하여, 양측간 미래 지향적 경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 매년 한-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 개최시 지난 해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년 간 중점 추진 사업을 명시한 업무합의서를 발표하기로 합의

* 보건의료, 과학기술, 농업, 전자상거래, 환경, 도시화 등

금번 포럼 계기, 안 조정관은 ①선양 한국주* 개막식 참석(7.18), ②천하이보(陣海波) 선양시장과의 오찬, ③리시(李希) 요녕성 성장, 쉬에캉(薛康) 길림성 정협 부주석, 순야오(孫堯) 흑룡강성 부성장과의 면담(7.18), ④빙쯔강(邴志刚) 요녕성 부성장 주최 만찬회 등을 통해 한·동북3성 간 경제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④선양 진출 우리 기업인과의 간담회(7.18)를 통해 현지 진출기업 활동을 격려하였다.

※ 선양 한국주(2014.7.18-22, 선양)

- ‘02년부터 선양시정부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공동주최 하는 연례 한국문화주간 행사로, 태권도 시범, 비빔밥 시식회, 한복 패션쇼 등으로 구성

* 안 조정관은 동 포럼이 금년에 3회째로 동북지역 3개성의 고위정부관계자와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로 발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동 포럼의 내용과 구성을 지속 내실화하여 한·중 관계 및 동북아 협력을 심화시키는 협의체로 만들어 나가자고 언급

* 우리 기업의 동북3성 진출은 동북아 지역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만큼, 현지 우리 교민(8만여명), 기업(4,500여개) 및 총영사관 활동에 대한 동북3성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

※ 현재 동북3성에 롯데, SK, LG, POSCO, CJ 바이오, 금호타이어, KT&T, 금융기업(산업, 하나, 기업, 신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4,500여개 우리기업 진출 (요녕성 : 3,900여개, 길림성 : 470여개, 흑룡강성 : 130여개)

금번 포럼은 투자환경 설명과 기업인 교류회를 통해, 중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대내외 안정을 위한 핵심 지역이자 동북아 역내 주요 요충지로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동북3성과 미래지향적 실질적 경제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對동북3성 경제외교를 강화하고, 한-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을 모범사례로 하여 중국 여타 지방정부와도 협력의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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