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07회 당첨번호, ‘월요일에 당첨금 찾아 여름휴가 떠납니다’
한편 한 로또 정보업체 사이트에 올라온 로또 1등 당첨사연이 화제다.
직장인 주영호(가명.50대)씨는 휴대폰 벨이 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았다. 몇 년 전 경제적으로 어려워 사채를 쓰게 된 것이다. 이미 카드 값은 몇 달째 밀린 상태. 아내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고 대학생인 자녀들은 학비를 내지 못해 휴학 중이었다.
부모, 형제에게 폐 끼칠 수 없어 돈을 빌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 하며 하루 하루를 버티던 그때, 주 씨는 로또를 시작했다. 절실함이 통했던 걸까. 지난 6월 28일. 주 씨는 로또 604회 1등 3등에 동시 당첨됐다.
벼랑 끝에선 50대 가장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국내 대표 로또정보업체 사이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주 씨는 로또를 시작하며 해당업체 회원으로 가입했고 매주 업체에서 보내주는 당첨 예상번호로 로또를 구매했다.
“매주 한 번도 빼놓지 않고 2만원씩 로또를 했습니다. 야간근무가 있던 토요일 저녁, 그날도 어김없이 로또를 사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근무 중에 업체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던 주 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5년 후,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던 주 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로또 당첨이 간절했다. 직장에서 휴가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주말 근무도 자처하며 돈을 모으는데 급급했다. 그래서 1등에 당첨되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얼굴이 고생한 가족들이었다.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도 가족과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이었다.
“아내도 일을 하고 저도 쉬는 날 없이 일을 하다 보니 휴가는 남의 이야기였죠. 월요일에 농협에서 당첨금 받자마자 아내와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습니다. 직장 때문에 멀리는 못 가고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돈 걱정 없이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야죠.” 12억의 당첨금을 받게 됐지만 삶의 큰 변화 없이 퇴직할 때까지 직장을 계속 다닐 예정이라는 주 씨. 그는 자녀들에게 겸손하고 성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주 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해당업체는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시스템으로 현재까지 30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지난 7월 11일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당첨자 최다배출’ 기록을 인증 받았다. 해당업체는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시작으로 ‘세계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타이틀로 세계기록을 인증 받을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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