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영어로 듣고 즐기는 24시간 영어전용 라디오가 9월1일부터 위성 DMB(TU 43번)를 통해 전국에 서비스된다.

그동안 아리랑국제방송은 케이블 및 위성TV를 통해 주한외국인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유일한 영어 방송 매체였는데 이번에는 ‘아리랑영어라디오’의 출범으로 ‘한국전역에서 24시간’ 영어로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리랑라디오’는 한국관련 생활정보와 관광정보, 교통정보, 날씨정보, 한국문화예술 소식 등의 프로그램을 편성, 제공함으로써 내국인에게는 영어 능력 향상과 국제 감각 함양을, 국내거주 및 방한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이해 및 친밀감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에 관심있는 국내 청취자라면 해외뉴스보다는 실생활과 가까운 국내뉴스를 영어로 듣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외국어를 이해하는 데는 소리와 상황의 의미를 연결하는 연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아리랑라디오’는 그런 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매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외국어라도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는 청취자에게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경제, 정치용어를 통해 보다 더 ‘듣기 쉬운’ 영어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11월 열리는 APEC 정상 및 각료회의에는 21개국 정상과 각료, 기업 최고 경영자, 세계 언론취재진 등 6000여 명이 모일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특히 문화 및 정보기술(IT) APEC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APEC기간 중 ‘아리랑라디오’는 APEC특집 프로그램을 매일 제작, 이들에게 정상회의 준비 상황 및 회의 결과를 실시간 보도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위성DMB를 통해 아리랑TV도 시청가능한데 이는 외교통상부와 아리랑국제방송과의 협력 약정 체결에 따른 것으로 이번 APEC 기간에 내한하는 해외관계자들은 이동 중 실시간 영어 뉴스를 전달해주는 ‘아리랑라디오’와 아리랑TV를 통해 글로벌화 된 IT강국으로서 한국의 저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방한 외국인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는 ‘BBB(Before Babel Brigade) 운동본부’에서는 공항에서 외국인에게 무상 임대되는 휴대전화를 DMB폰으로 교체한다고 한다.

차량 이동시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아무런 제약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성DMB는 현재 가장 진화된 멀티미디어 방송이다. 위성DMB 사업체인 TU미디어의 의뢰를 받아 동서리서치가 소비자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2008년까지 DMB폰 사용자는 6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영어라디오 방송, 특히 위성을 사용한 방송은 세계속에서 자국의 이미지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VOA’(Voice Of America)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해외선전을 목적으로 1942년부터 라디오방송을 시작했는데, 현재도 단파와 AM, FM, 위성방송, 인터넷을 통해 미국과 서유럽을 제외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방송되고 있다.

일본은 ‘NHK월드라디오 저팬’을 통해 해외 일본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을 하지만 일본어와 영어를 혼용하고 있으며, 상업 방송인 ‘Inter FM’이 국내에서 100% 영어방송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자국 문화 보호를 위해 영어와 미국권 문화의 도입을 규제하지만 영어방송인 ‘PLR’(Paris Live Radio)을 허용하여 자국의 통신사인 AFP의 뉴스와 프랑스 음악을 통해 프랑스 문화를 확산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 주요국가는 물론 멕시코, 프랑스, 스웨덴, 독일 등과 같은 OECD국가 중 비영어권 국가들도 대부분 영어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는데 이제야 전국방송을 시작하는 한국은 사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전 CNN기자, 샹송가수, 재즈뮤지션, 통역가, 국제변호사, 6개국어에 능통한 방송 인, 가수(전 샵 멤버)등이 DJ 및 PD로 기용된 ‘아리랑라디오’에서는 매일 7,12,18,22시에는 국내뉴스를, 6, 16, 20시에는 BBC뉴스를 그대로 제공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뉴스까지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DMB 이용시간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정보와 재미를 대표할만한 간판프로그램이 배치돼 있다. 아침 7시에 방송되는 은 밤사이의 주요 외신, 건강, 경제, 영화, 문화예술 정보에 이르기까지 꽉찬 ‘정보’로 채워지는데 전 CNN 앵커 임문경씨를 DJ로 영입해 폭넓은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유쾌한 퇴근시간을 책임질 <RIDING HOME>은 내외국인 양쪽 모두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한국문화소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설명식 소개가 아니라 정서, 관습적인 차이로 오해를 일으킬 수 있거나 외국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한국식 생활을 외국인에게 설명하듯이 들려주기도 한다. 진행을 맡은 DJ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좌충우돌 한국 정착기’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선곡 또한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데 오직 한국에서만 히트했던 세계의 음악과 소개로 한국문화와 정서를 설명해줄 것이다.

청소년을 주 타겟으로 한 는 내외국인 청소년 대상 오락 프로그램이다. 재미있는 것은 국내외 청소년들의 주요 관심사들을 국가별 혹은 대륙별로 나누어 챠트쇼를 열고 국내 또는 전세계적으로 향후 청소년들에게 유망한 직업을 소개하거나 세계의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준다. 영어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영어퀴즈쇼’도 마련돼 있다.

<K-POP ZONE>은 영어를 전혀 모르는 내국인이라도 대부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가장 ‘즐기기 쉬운’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최신 인기가요와 연예계소식을 전달하면서 한주간의 가장 인기 있었던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한국사회의 트랜드를 한눈에 보여준다.

전문 음악프로그램으로는 대중음악의 뿌리인 Jazz와 Blues를 통해 Pop의 변천사를 설명해주는 <JAZZ AFTER HOURS>, 월드뮤직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한 팝송을 들려주는 <WORLD MUSIC STATION>, ‘세상에서 가장 듣기 편안하고 쉬운 easy listening 계열의 음악을 선곡, 심야에 즐기기 딱 좋은 <MUSIC LOUNGE>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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