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산또스’ 니카라과 외교장관과 회담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장관은 7.23(수)-26(토)간 공식방한 중인 ‘사무엘 산또스(Samuel Santos)’ 니카라과 외교장관과 7.24(목) 오전 회담을 갖고, △정무, △경제·통상, △개발, △인프라, △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 이번 방한은 니카라과 외교장관으로는 1995년 이래 20년만의 공식방한
※ 니카라과는 최근 ‘2012-16 중장기 경제사회개발전략’에 따라 대운하, 항만, 발전소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중인바, 향후 관련 분야에서 우리와의 호혜적 협력 잠재력 다대

윤 장관은 한국과 니카라과가 1962년 수교 이래 꾸준히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최근 양국간 협력이 개발, IT, 인프라 등 다방면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윤 장관은 특히, 작년 니카라과 정부의 주한대사관 재개설 결정이 양국관계 증진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조치라며 환영을 표하고, 앞으로 양국간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하였다.

※ 현재 주한니카라과 대사관 재개설 추진중(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
- 동 대사관은 95.6월 최초 개설후 97.5월 경제적 이유로 폐쇄

산또스 장관은 우리나라를 니카라과의 국가발전 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우리의 발전경험 공유는 물론, IT,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확대를 적극 희망하였다.

특히, 산또스 장관은 현재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 사업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에 대한 우리 정부 및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였다.

윤 장관은 니카라과 정부 발주 대규모 국책 인프라 사업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하여, 니카라과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우리나라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 출자한 ‘중미지역 IT 훈련센터’의 니카라과 유치를 환영하며, 앞으로 IT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산또스 장관은 상기 훈련센터의 니카라과 유치가 최근 양국간 실질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례라며, 여타 분야로도 이러한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하였다.

아울러, 윤 장관은 니카라과 현지 우리 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산또스 장관은 현지 우리 기업의 ‘니’ 경제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 현재 니카라과에는 우리 기업 33개(주로 섬유, 의류 분야) 진출, 3만 5천여명 현지 인력 고용(‘니’ 전체 섬유수출의 약 60% 점유)

니카라과는 향후 제반 분야에서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큰 중미지역의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서, 최근 개발, 인프라, IT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와의 실질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산또스 장관의 방한은 ‘니’ 외교장관으로는 20년만의 공식방한으로 오늘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양국간 기존의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정보통신, 인프라 등 호혜적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확대,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산또스 장관의 방한은 올해 하반기 주한니카라과대사관 재개설과 더불어 앞으로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관계 증진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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