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40년 넘게 상아탑에서 학문발전과 후학양성에 몸바쳐온 한 원로교수가 정년퇴임을 맞아 강단을 떠나면서도 변함없는 제자사랑을 보여줘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영남대 건설환경공학부 박영규(朴永圭, 65) 명예교수.

1962년 영남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64년 서울대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영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41년 3개월 동안 영남대에서 환경공학을 가르쳐 온 박 교수는 30일 오전,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05학년도 전학기 교직원 퇴임식’ 참석에 앞서 총장실부터 찾았다.

이 자리에서 우동기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박 교수는 “모교이자 평생의 직장이었던 영남대가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라며 훌륭한 나라의 일꾼들을 더욱 많이 배출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동기 총장은 “퇴임 후에도 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대학과 제자들을 지켜봐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훌륭한 은사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학생들도 사회에 기여하는 큰 인물로 커나갈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박 교수는 이날 정년퇴임식에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박 교수는 91년과 97년에도 각각 150만원,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등 지금까지 총 2천15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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