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성매매방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성문화 개선 운동을 추진키로
“앞선 남자의 근사한 생각”이란 슬로건의 화이트타이 캠페인은 20~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에서 여성을 존중할 줄 아는 앞선 남자의 표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 즉 성매매, 성폭력은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행위며, 이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 남성을 『화이트 타이』맨으로 상징화하여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성매매방지법 시행으로 국민 대다수가 성매매가 불법임을 알게 되었으나, 성매매가 뿌리깊은 사회적 관습으로 자리 잡은 한국 사회에서 법적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선 남성들 스스로 왜곡된 성문화에 대한 자각과 의식개혁이 필요하며, 이러한 의식개선을 위해서 성매매와 성폭력이 줄어드는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캠페인의 공식 런칭에 앞서,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내 주요 번화가와 유흥가, 지하철에서 일반 시민들 대상으로 티저 방식의 홍보를 선보였다. - 유흥업소에서 남성들을 호객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도우미들이 라이터와 명함, 막대사탕을 남자들에게 나눠주고, 늑대분장을 한 늑대인간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선행을 하는 것 등이 있다.
11일간(8.19 ~ 8.29) 진행된 티저퍼포먼스는 “엽기광녀”, ‘지하철 늑대인간“, ”화이트 타이“라는 사진과 글로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등 온라인 포털사이트들에서 네티즌들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더불어 유흥업소에서 남성을 유혹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2차 가지 말자“는 라이터, 명함 등을 돌린 것은 다소 파격적인 발상이었으며, 이에 네티즌들 간에는 어느 유흥업소의 광고이거나 남성의류브랜드 광고일 것이라는 등의 추측이 무성했다.
화이트 타이 캠페인은 하반기 성매매방지법 시행 1년 계기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화이트 타이 달기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랑과 성을 돈으로 사지 않습니다, 기분 좋게 취할 때쯤 일어나 귀가 합니다” 등 “앞선 남자들의 근사한 행동 수칙”을 담은 엽서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배포하는 등의 홍보사업을 연말까지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의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 민간인등에게 화이트 타이 어워드를 수여, 각계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취지 및 스토리와 함께 탈성매매 여성들의 증언 내용과 현장활동가들의 증언등, 생생한 탈성매매 자활과정의 얘기를 담은 캠페인 웹사이트(www.whitetie.co.kr)도 9월 1일 정식 오픈되어 운영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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