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대학家 ‘수익형 부동산’ 봇물, 임대수요 풍부해 투자자 인기

- 서울 서대문구·마포구·서초구, 경기 용인 등 대표적

뉴스 제공
알일번가
2014-07-27 13:46
서울--(뉴스와이어)--은퇴를 앞둔 공무원 이진희(57·서울 동작구 사당동)씨는 퇴직금과 아파트를 처분하고 남은 여윳돈을 가지고 은퇴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임대용 원룸인데, 이는 월세를 안정적으로 챙길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다. 이씨는 시간 나는 대로 신촌·홍대 등 대학가, 사무실이 밀집된 명동·강남역 등 역세권 임대수요가 몰려 있는 지역을 답사한 결과 결국 대학가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대학가는 업무지역에 비해 투자금이 가볍고 학구열이 높은 대학가는 불황에도 임대료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2~3%대로 주저 앉은 낮은 은행이자에 더 이상 기댈 수 없다는 점도 이씨가 대학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를 결심한 또 하나의 이유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대학가로는 서울 서대문구·마포구·서초구, 경기 용인 등이 있으며 최근 서울, 수도권 대학가 인근에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상가공급이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무밀집지역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이 넘치는데 반해 대학가 일대는 안정적인 주택임대사업을 고려하는 투자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고정적 대학생 임대수요가 풍부해 공실률이 낮고 임대 회전율도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학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은 대부분 역세권 등 교통이 좋은 입지에 있어 직장인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상권도 발달돼 있는 지역에 입지해 있어 편의시설 등 이용도 편리하다.

하지만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이 늘고 있어 해당 사업지 주변에 임차수요 대비 공급과잉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특히 도시형 생활주택이 경우 주차난을 감안해 주차공간 확보 여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은 개발재료나 미래가치에 무게를 두기보다 유동인구가 얼마나 풍부한지, 주변지역의 수익률은 높은지, 거래는 빈번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대학가나 업무밀집지역같이 임대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220-3외 2필지에 ‘연희 웨스트팰리스’ 소형 주택을 분양중이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지하 1층~지상 15층, 1개동, 연면적 2,427.36㎡ 규모로 전용면적기준 13㎡(68세대), 27㎡(13세대), 39㎡(8세대) 총 89세대다. 실투자금은 대부분 3,000만원~5,000만원대, 수익률은 7~8%대며,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반경 2km 이내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명지대, 추계예술대 등 대학교 밀집권역이며, 2호선 신촌역, 홍대입구역, 경의선 신촌역,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등 5분 거리 트리플역세권이다. 시내외 30여 개 노선 버스정류장이 1분 거리에 있으며, 연희 IC가 3분거리다. 광화문, 종로, 중구지역의 오피스 밀집지역과 4.5km내에 위치하며, 미래첨단산업벨트인 상암DMC 3km 이내에 위치,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확보했다.

연희 웨스트팰리스는 8층 북카페, 9층 비즈니스룸, 10층 야외테라스, 전실 풀퍼니시드 가구로 세련된 다자인을 적용해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제공한다. 세대간 간섭을 최소화해 프라이버시 보호를 극대화 한 배치 호텔식 풀옵션을 제공하며, 다이나믹하고 모던한 외관 디자인으로 조망권을 확보했다. 거주자를 고려한 차별화된 컨셉의 2개의 옥상공원으로 편리한 휴게공간 제공, 높은 층고로 인한 쾌적한 주거공간 및 최적화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백화점은 신촌현대백화점이 있으며, 쇼핑센터로 사러가쇼핑, 하나로마트 신촌, 그랜드 신촌, 상암 홈플러스 등이 있다. 병원은 연세세브란스병원, 강북성모병원, 동서한방병원 등이 있으며 안산, 백련산 등의 자연녹지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세대 캠퍼스는 아침운동이나 산책코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레지던스형 오피스텔인 ‘강남역 푸르지오시티’를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20~29㎡, 총 403실의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강남역 주변의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23㎡ 기준 보증금과 월세가 각각 1,000만원에 80만~90만원선이다.

오피스텔의 평균 수익률로 보면 4% 대로 미미한 수준인데 반해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는 2015년 1월부터 월 최소 123만원을 보장해준다. 월세로 보면 주변 오피스텔에 비해 30만원 가량 이상의 높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계약자들의 니즈에 맞춰 연중 10일 가량을 무상으로 객실 이용이 가능하도록 실용적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교대 등 3개 대학 약 6,000명의 대학생 수요도 기대할수 있는데, 특히 할로윈 및 크리스마스 축제 등으로 레지던스형 오피스텔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296-35번지 일대에 수익형 부동산인 ‘실키하우스’도 53세대 선시공 후분양중이다. 지상 1층~지상 9층, 연면적 1,829.04㎡ 규모로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2종), 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2종)과 도시형(원룸형), 3층~9층까지는 도시형(원룸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사업지 반경 3km에 용인대, 명지대, 송담대 등 직접적인 대학생 임대수요 27,800여 명과 이외 인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잠재적인 임대수요 32,600여 명 등이 있다.

실키하우스가 있는 김량장동은 용인의 대표적인 구시가지 상권으로 용인시청, 처인구청 등 행정타운과 삼성에버랜드, 15개 골프장 종사자, 800병상 규모의 용인 동백 세브란스병원 완공시 임대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용인 경전철 김량장역과 송담대역이 도보 500m이내로 영동고속도로 용인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전용면적 23.8㎡, 직장인·신혼부부·대학생 대상 1~2인용이며, 실투자금 2,000만~3,000만원 대로 보증금 300~500만원, 월 42~47만원이 가능하다. 각 실은 풀옵션(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랜드 등) 제공과 휴게공간, 옥상바베큐가든, 넓은 로비와 엘리베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신성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서 원룸형 아파트인 ‘수원시청역 씨즈더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28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소형인 전용면적 12~14㎡형으로 구성돼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다. 지하철 분당선 수원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수원·광교상현 나들목을 통해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하기 쉽다.

주변에 홈플러스·갤러리아백화점·CGV 등 편의시설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또란 인근에 올림픽공원·인계예술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있어 쾌적한 편이다. 단지 동쪽으로 2만 5,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있고, 아주대 등 3개 대학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실내에는 냉장고, 에어컨 등이 빌트인으로 설치되고 수납공간도 많다. 채광과 환기를 고려해 건물 중앙에는 보이드(void·건물 내부의 구심점이 되는 열린공간) 설계가 적용됐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연락처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
010-2732-928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