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작은 국그릇 선택 건강급식소’ 20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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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2014-07-29 14:53
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가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직장인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정하는 ‘작은 국그릇 선택제 건강급식소’가 올해 20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관내 기업체 구내식당 9곳(급식 인원 6927명)을 지정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11곳(급식 인원 1640명)을 지정,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은 국그릇 선택제 건강급식소’는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 이용자들이 일반 국그릇(380㎖ 이상)과 작은 국그릇(230㎖ 이하)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하루 1회 이상 단체 급식이나 외식을 통해 음식을 섭취하고 있으며, 매끼 국물을 함께 먹고 있어 나트륨 줄이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일반적인 국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864㎎, 작은 국그릇은 511㎎ 정도로 작은 국그릇 선택시 353㎎의 나트륨 섭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당뇨 등 나트륨 과다 섭취 위험성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직장인들이 작은 국그릇을 선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20% 낮추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나트륨을 줄여 짜지 않게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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