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은 30일 “공군력은 전쟁억제의 효과적인 수단일 뿐 아니라 현대전의 핵심전력”이라며 “앞으로 A-50 공격기가 개발되고, 차세대전투기 도입과 공중 조기통제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 공군은 최신예 무기체계를 갖춘 첨단과학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초음속 고등훈련기(T-50)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에 참석해 “T-50 1호기는 우리의 자주국방 역량과 항공과학기술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초음속항공기 생산은 세계에서 12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노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자주국방의 토대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그 중에서도 항공산업은 전후방 파급효과가 크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50 생산을 계기로 2011년까지 1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9억달러에 이르는 외화 절감이 기대되고,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는 희망찬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사천은 한국항공을 비롯해서 항공관련 부품업체와 대학, 박물관 등이 모여 있는 항공산업 혁신클러스터로서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산·학·연과 군,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도 국방연구개발비를 확대하고,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한 뒤 조종복을 입고 항공기에 탑승했으며,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 조립동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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