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전국 공무원 협업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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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2014-07-31 14:06
서울--(뉴스와이어)--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불필요한 장거리 출장 및 중복된 보고절차 등 부적절한 공직사회 관행 개선에 본격 나선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구현’을 위해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 287개 기관의 일하는 방식 혁신 마중물 네트워크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마중물이란 ‘펌프에서 물이 잘 안 나올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붓는 물’로 변화가 어려운 공직문화 혁신의 선도적 역할이라는 의미이다.

현재 각 부처 및 지자체 별로 영상회의 제도가 도입·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장거리 출장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고, 유연근무제 도입에도 상사 눈치를 보다 보니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등 공직사회 내 부적절한 관행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이번에 구축된 혁신 마중물 네트워크는 스마트한 업무수행 방식과 일과 삶의 균형사례를 공유하고 기관간 협업을 위한 전국 담당공무원간 소통채널로 공직사회 관행 철폐에 적극 나서게 된다. 각 중앙부처·지자체 정부3.0 및 혁신업무 담당자 25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최근 ICT를 중심으로 사람, 기기, 산업, 국가 등 모든 것이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본격화되어, MS, 포스코, KT 등 국내·외 주요 민간기업은 공간혁신과 함께 ICT기기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나라e음)을 구축하고 ‘15년 이후부터 단계적인 범정부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지식경영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무리 시스템이 개선되어도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변화하지 않으면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근원적인 혁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스마트하게 혁신하기 위해 스마트오피스 기본모델 및 일하는 방식 표준모델과 정부조직문화지수를 개발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하는 업무방식이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변화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7월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 세미나를 개최해 선진사례 공유, 장애요인 및 성공방안을 토론한다.

세미나에서는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일과 삶의 균형 캠페인’을 비롯해 ‘경기도 스마트워크’, ‘유한킴벌리의 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뿌리 깊게 고착화된 잘못된 문화와 비정상적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의 공무원들이 의견을 제시한다.

김성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환경변화 인식과 자발적인 변화 노력, 기관장의 혁신의지가 조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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