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강원은 ‘음주’ 제주는 ‘렌터카 사고’ 크게 증가

- 강원·경북 등 동해안권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사상자수 10%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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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14-07-31 16:25
서울--(뉴스와이어)--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휴가지에서의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의 지역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에서는 이틀에 한 건 꼴로 발생하던 타지역운전자에 의한 음주사고가 휴가철에는 매일 한 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도의 경우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휴가철 렌터카 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일평균 0.9건→1.2건)을 보였다.

# 사례 1 [휴가철 음주사고] - 강원도 경포해수욕장 앞

가해자는 음주상태에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충격한 후 그대로 진행하여 도로위에 서 있던 5명을 또 다시 충격하고 연이어 주차된 차량 3대를 연속으로 충격하여 총 6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킴

# 사례 2 [휴가철 렌터카사고] - 제주도 중문단지

가해자는 렌터카를 운전하여 제주도 중문단지에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불법 좌회전하다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여 3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킴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휴가지가 밀집된 강원도의 경우 하루 평균 교통사고가 평상시에 비해 4건이나 많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사상자수가 무려 12명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전북·전남·경북·경남 지역에서도 하루 평균 사상자수가 평상시에 비해 10% 이상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장영채 센터장(교통경제학박사)은, “오는 8월 1~2일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가객의 30%가량이 강원·경북 등 동해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가철에는 가족단위의 이동이 많아지고, 이는 차량 탑승인원의 증가로 이어져 한 건의 사고에도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TBN 한국교통방송은 ‘여름휴가 교통특별방송’을 통해 TBN 지역 네트워크를 연결, 전국 교통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교통특보’를 제공과 함께 국도와 지방도의 주요 길목에 통신원을 배치하여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TBN 한국교통방송은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길눈이콜(1644-5000)으로도 문의 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http://taas.koroad.or.kr)을 통해 국가 교통사고통계 및 GIS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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