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예고
■나주 오량동 토기요지(羅州 五良洞 土器窯址)
나주 오량동 토기요지는 나주시를 관통하는 영산강 중류, 오량동에서 동수동에 이르는 해발 2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2001년 시굴조사 결과 17기의 가마유구를 확인하였으며, 그 중 2기에 대하여 2002년 정식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중복된 5기의 가마를 발굴하였다. 오량동 가마는 완전한 지하에 구축된 밀폐형의 터널형구조로서, 요전부(窯前部)와 연소부(燃燒部), 소성부(燒成部)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소부와 소성부의 구분이 거의 없는 단일구조 통가마이다. 소성부 바닥에서는 다량의 옹관편이 양 측벽에 정리된 상태로 출토되었다.
영산강 유역은 대형의 전용옹관(專用甕棺)을 이용한 독특한 형태의 삼국시대 고분이 발달해 있고, 이 때 사용되는 옹관은 일반적인 토기에 비하여 크기나 태토구성 등에 있어 그 차이가 현저하여 그 제작 및 유통과정 등이 의문으로 남아있었다. 나주 오량동에서 집중적으로 대량의 가마유적이 확인됨으로써 고대의 토기 또는 옹관제작의 기술적·경제적 가치와 변천, 영산강유역 고대세력의 이행 등 사회적인 변화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순천 월평리 구석기유적(順天 月坪里 舊石器遺蹟)
전남 순천시 외서면 월암리 204-2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월평유적은 조계산 남쪽 줄기의 끝자락 구릉지로 서쪽과 북쪽은 송광천이, 남쪽은 외서천이 감싸고 흐르는 천변 퇴적층에 접하고 있다.
5만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안정적인 입지조건하에서 유적이 발견되어 1998년의 1차 발굴과 2001년의 2차 발굴 결과 8개의 지질층과 4개의 구석기문화층이 노출되었으며 9,400여점의 후기구석기 유물이 수집되었다. 충북 단양 수양개 선사유적(사적 제398호), 강원 홍천 하화계리 유적과 더불어 국내 최대의 후기구석기 유적으로서 신석기문화와의 연속선상에서 우리나라의 선사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 기념물 제181호>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예고 기간은 관보에 게재되는 날로부터 30일 이상으로 그 동안 예고된 내용에 관한 관계 학자, 토지소유자 등이 제기하는 의견을 포함하여 다시 한 번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 정식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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