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09회 당첨번호 ‘4, 8, 27, 34, 39, 40 보너스 13’

2014-08-03 11:13
서울--(뉴스와이어)--8월 첫 번째 토요일인 지난 2일 진행된 나눔로또 609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4, 8, 27, 34, 39, 40 보너스 13’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2명으로 각 63억3931만1438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7명으로 당첨금은 각 4495만965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2명, 수동 0명이다.

이월수가 세 개나 나왔다고?

로또를 분석할 때 쓰이는 수 많은 통계들 중 가장 이색적인 통계는 무엇일까? 다양한 통계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통계는 이월수라는 통계일 것이다. 이월수란 직전 회차에서 비너스기의 선택을 받은 번호가 당회차에서도 당첨 번호로 출현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2회 연속 출현을 기록했다고 생각하는게 편할 것이다.

단순하게 특정 번호가 2회 연속으로 출현할 확률은 1.78%. 물론 로또에는 45개 번호가 존재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기껏 해야 1개 정도의 출현을 기대하는 것이 정상적인 경우다. 1회~609회까지의 추첨 기준 이월수들의 평균 출현 개수 역시 0.85개로 이를 뒷받침해준다.

그런데 이번 609회 추첨에서 이월수가 무려 3개나 출현하였다. 4번, 8번, 39번이 그 주인공이다. 이월수가 3개 출현한 경우는 무려 3년 전인 459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추첨을 통틀어 보아도 12회에 불과한 매우 적은 사례.

흥미로운 점은 이월수의 출현 경향이 최근 들어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20회차 기준 이월수의 평균 출현 개수는 1.2개로 전체 평균에 비해 41.2%가 높다. 반대로 이월수 전멸 사례의 경우 전체 추첨 기준 37.99%에 비해 훨씬 낮은 15% 수준. 특히 601회~602회간 전멸을 기록한 이후 7회 연속 출현을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한 출현 개수 증가 추세가 눈에 띈다.

그렇다면 이월수가 3개 출현한 경우 그 다음 회차에서는 어떠한 번호들이 강세를 보일까? 가장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번호는 4번(5회)이다. 이외에 10번, 29번, 40번, 43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단 한 차례도 출현하지 못한 번호는 5번, 12번, 15번, 22번, 27번, 38번, 44번이 있다. 다가올 610회차에서 해당 번호들을 주목해 보자.

4끝의 강세는 어디까지인가

45개 로또 공을 구분하는 패턴 중 가장 대중적인 패턴으로 끝수를 꼽을 수 있다. 끝수란 각 당첨 번호의 일의 자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40번의 경우 일의 자리가 0이기 때문에 0끝으로 분류되는 식이다. 국내 로또는 0끝부터 9끝까지 총 열 개의 끝수로 구분된다.

끝수 통계는 중복 끝수라는 심화 통계를 가지고 있다. 중복 끝수란 특정 끝수에서 두 개 이상의 당첨 번호가 출현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609회 추첨에서 4번, 34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한 4끝이 그 대표적인 예시.

그런데 이 4끝은 전체 추첨 기준 중복 끝수 출현이 가장 많았던 끝수에 해당한다. 4끝에서 최소 두 개 이상의 당첨 번호가 출현했던 사례는 83회로 1끝, 4끝을 제외한 모든 끝수와 최소 10회 이상의 출현 빈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출현률은 13.6%. 특히 4끝은 최근 15회 기준으로 보아도 무려 네 번의 출현을 기록하며 최근 들어 더욱 더 많은 출현을 보이고 있다. 다가올 610회에서도 넓게는 중복 끝수의 출현을, 좁게는 4끝의 중복 끝수 출현을 예상해 보자.

도움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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