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출범…동부권 환영 물결
3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본부 출범 이후 상공인, 새마을지도자 등 동부권 사회단체에서 이낙연 도지사의 ‘동부권 제2도청 설치’ 공약의 발빠른 실천이라고 반기며, 주요 교통 요충지와 다중집합장소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었다.
동부권 지역 상공인 등은 이 지사의 과감한 결단에 따른 동부지역본부 출범은 제2도청을 기대했던 당초 조직 규모에는 미흡하지만 2005년 도청의 남악 이전 이후 동부권 90여만 주민의 저변에 내재된 상대적 소외감을 일거에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마을단체 등에서도 “동부권 제2도청이 임기 말에나 설치되거나, 생색 내기식으로만 생각했는데, 취임과 동시에 동부지역본부를 출범시키는 것에 대해 놀랍다”며 “다른 공약도 임기 중에 100% 실천할 것으로 기대한다. 같은 지역에 사는 통리장과 함께 환영하면서 소통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한목소리다.
한편 동부지역본부는 기존 1개 과 수준의 동부출장소를 70여 명 규모의 국 단위로 격상시켜, 날로 폭발하는 환경 업무 수요를 주 업무로, 주민 소통과, 남악 도청을 가지 않고도 민원을 원스톱 처리하는 종합민원실 성격의 ‘실질적 제2도청’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이 조직이 근무할 청사는 출장소에 입주한 신용보증재단 등을 내보내고 비용 최소화를 위해 증축이나 신축 없이 현 청사를 리모델링해 9월 중 개청할 계획이다. 시장·군수회의 등 도청의 각종 행사를 이 청사에서 개최해 도민의 왕래가 ‘제1도청’에 버금가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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